각 학교별 9시 등교가 자리를 잡아가는 가운데 올해부터는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이용시간이 다소 늘어났다. 안산시는 지난 22일 야간개방 협약을 맺은 학교들과 이용시간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기존 7시 30분이었던 출차시간이 8시로 늦춰진 것이다.
안산시는 다가구·다세대 주택밀집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2년 본오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8개학교(본오초, 본오중, 부곡중, 석수초, 광덕초, 상록중, 본원초, 부곡초)와 학교주차장 야간개방 협약을 맺고, 총 379면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
본오초·부곡초등학교를 제외하고는 학교주차장 운영시간이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으로 정해져서 이용시민은 이른 아침에 차량을 이동해야 하는 부담감이 학교주차장 이용을 꺼리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이용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주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안산시 관계자는 “학교주차장 이용자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출차시간을 연장하여 이용시민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이용자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학교 운영상황 등을 고려하여 석수초, 상록중학교도 주차장 개방시간에 대해 학교측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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