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백관리’로 도자기 피부 만들기

지역내일 2014-09-24

기미는 뺨, 이마, 윗입술 등에 멜라닌 색소가 집중적으로 과다하게 침착되는 현상으로 주로 2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기미는 피부가 검을수록 광범위하고 진하게 발생되며 햇빛의 노출이 많은 봄이나 여름에 더 악화된다. 기미는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면 더 이상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 좋다. 기미치료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데 개개인의 병변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치료한다. 한 가지 치료보다는 두 가지 이상의 치료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효과를 더욱 높인다.  


▶연고제치료
멜라닌 세포의 색소 형성을 억제하는 탈색제와 각질 형성세포의 활동을 변화시켜 탈색제의 효과를 증가시키고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A 유도체의 병용치료법이다. 연고제는 갑자기 많은 양을 바르면 피부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약물의 농도와 용량을 결정하여 5~6개월 꾸준히 사용해야 한다.


▶바이탈이온트
비타민 C가 멜라닌의 생성 억제효과가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C가 피부를 통과하여 흡수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바이탈이온트 치료 시 비타민 C와 태반 추출물을 이온화 영동기기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침투시킬 수 있다. 고농축 비타민C를 활성화된 음이온으로 만들고 피부 깊은 곳은 양극을 띄게 함으로써 비타민C를 진피층 깊숙하게 침투시키는 방법이다. 치료가 어려운 진피형이나 혼합형 기미도 치료할 수 있다. 시술 후 회복이 비교적 빠르므로 직장여성들도 부담 없이 시행할 수 있다. 주1~2회, 2~3개월간 치료 받으면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아미노필
강력한 아미노산을 이용하여 각질층과 상부 표피를 얇게 벗겨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강한 박피효과를 보이면서 염증반응과 피부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적용할 수 있다. 미백효과도 우수하므로 주1회 3~4회 시술받으면 기미 등의 색소성 병변이 완화된다. 바이탈이온트 치료법과 병행하면 더욱 효과가 높다. 


▶레이저 요법
다른 치료방법에 반응이 없거나 자주 재발하는 일부 진피성기미의 경우에 큐스위치 색소 레이저로 진피 내에 있는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쉬운 형태로 쪼개어 준 후 바이탈이온트나 이온자임 치료법을 병행하여 치료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다. 


전범진


전범진 원장
아이비피부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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