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끝났다. 지금부터 진짜 수능이 시작된 것이다. 9월 모의고사의 전체적인 문제의 구성을 살펴보면 수학 A형에서는 수학Ⅰ과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각각 15문제씩 출제되어 지난 대수능의 출제 비율과 동일하게 출제되었고, 수학 B형에서는 수학Ⅰ(8문제), 수학Ⅱ(7문제), 적분과 통계(8문제), 기하와 벡터(7문제)로 출제되어 지난 대수능과 비교하여 수학Ⅰ과 적분과 통계에서 각각 1문제씩 더 출제되었다. 또한 세트 문제에서 수학 A형은 미적분과 통계 기본에서, 수학 B형은 적분과 통계에서 모두 2문제씩 출제되었다.
이번 모의평가에서 오답률이 가장 두드러졌던 수학B형의 21번 문항(오답률 90%)과 30번 문항(오답률 99%)에 대해 설명해주고자 한다. 특히나 B형 21번 문항의 경우는 변수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를 묻는 경우이다. 상용로그의 두 지표와 가수의 두 독립변수가 하나의 방정식에 의해 성립한다는 가정을 만들어 놓고 출발을 하고 있다.
중3 과정의 이차함수가 되어 쉽게 풀 수 있었던 문제이었으며, 6월 모의평가와 더불어 두 독립변수들을 함수화시켜 풀이를 요하는 문항을 낸 점이 두드러진다. 또한 30번 문제의 경우는 주어진 조건에서의 정적분에 관한 문제였으며 상당히 오답률이 높은 문항 중의 하나이다. 6월 모의평가와 마친가지로 점과 점사이의 관계를 유도하는 문항이었지만 문제의 요지는 극한과 적분을 이용한 문제의 접근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주목할만한 사항이 있다면, 이번 6월, 9월의 평가원 모의수능은 형 모두 함수의 그래프 해석 등 기하와 연관된 출제된 문항이 많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래프의 특징 및 도형의 성질을 다시한번 점검하여 고난도의 문제를 대비해야 할 것이며, 사고력을 요하는 문항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학습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강수학
최동조 원장
수능수학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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