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입시 컨설턴트를 만나라!

지역내일 2014-12-31

우리아이 겨울방학 계획은?
겨울방학이 돌아왔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걱정 반, 설레임 반으로 겨울방학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동안 밀린 잠도 자고, 가족들과 여행계획도 세우고, 새해에 친척들과 만나 반갑게 떠들 모습을 생각하니 들뜨기도 하지만 반면에 방학동안 더 늘어날 학습량을 생각하면 오히려 학교를 가는 것이 낫겠다는 아이들도 있다. 방학이 다가오며 학부모들의 걱정도 늘어난다.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일명 자기주도 학습을 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좋겠지만 핸드폰과 컴퓨터를 붙잡고 두 달여 간의 방학을 낭비할 모습을 생각하니 하루 온종일 붙잡고 있는 학원을 찾아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아이의 몸은 학원에 앉혀놓을 수 있지만 아이의 정신을 강제로 묶어두지는 못한다는 것을.


왜 해야 하는 지를 알려주자.
아이들과 장래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보면 매우 안타까운 모습을 발견하곤 한다. “너의 장래희망은 뭐니?”하고 물으면 아이들의 눈은 책상 모퉁이만 뚫어져라 볼 뿐 쉽게 대답을 하지 못한다. 머릿속으로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떠오르고, 자사고는 물 건너갔다는 엄마 목소리도 들려온다. 일반고에 가서도 내신관리는 쉽지 않다던데 그럼 내가 갈 수 있는 학교는 어디일까? 대학은? 전공은 뭘 하지? 취업은 잘 할 수 있을까? 하나하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에 아이는 한숨만 쉬게 된다. 그저 장래희망이 뭐냐고 물었을 뿐인데 아이는 최근 내신 성적부터 시작해서 취업하는 모습까지를 그려보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식으로 장래희망을 찾고자 하지만 이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것은 바로 다음번 내신 성적이 오르거나 떨어지면 그에 맞춰 희망대학도, 장래희망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 로드맵을 세울 때는 꿈을 먼저 찾고 꿈을 이룰 수 있는 직업, 대학, 전공, 전형, 고교진학, 학생부(교과/비교과)관리 순으로 계획을 잡아야 한다. 그래야 이번 기말고사 성적이 다소 부족했다면 다음 중간고사에서는 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계획한 꿈을 이루기 위해 당장 해야 할 부분을 스스로 찾아내기 시작한다.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아이를 억지로 끌고 가는 일은 네 발로 버티며 발버둥 치는 송아지를 끌고 가는 일보다 열배는 더 어려운 일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있던 아이가 제 발로 책상 앞으로 가게 되는 마술 같은 일의 시작은 바로 동기부여에서 시작된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고등학교 2학년 학생 하나가 자신의 꿈은 초등학교 교사라고 말한다. 계기를 물으니 초등학교 3학년 때 자신의 담임선생님이 학생들을 사랑으로 지도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그때부터 꿈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 학생은 꿈은 있지만 그에 대한 진로고민을 해보지 않은 친구이다. 초등학교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어떤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어떤 과정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고민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꿈을 갖게 된 계기를 물어보면 어쩔 수 없이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것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단순히 ‘공부나 열심히 하자’ 하는 시대는 이미 끝난 지 오래다. 요즘 성공적인 대학입시를 위해서 꼭 필요한 단어가 바로 ‘정보’와 ‘전략’이다.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세우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얻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다. 수학학원을 갔더니 수학에 집중을 해야 한다 하고 영어 학원에 갔더니 지금은 영어가 중요한 시기란다. 논술 학원을 알아보니 논술실력이 변별력을 가장 크게 보여줄 수 있다 하고 옆집 엄마는 한국사 과외를 같이 시키자고 한다. 가만 듣다보면 모두 맞는 말인 것 같아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이 모든 조언들은 입시에 실패하고 나면 180도 돌아서게 된다. 수학학원에서는 수학 때문에 떨어진 게 아니라 하고, 영어학원에서는 영어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논술학원에서는 논술전형의 경쟁률이 너무 높아 안타깝지만 아이의 사고력은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이는 입시에 실패한 좌절감과 맞바꾸기엔 턱없이 부족한 위로이다. SKY를 목표로 삼았다면 오늘은 각 대학홈페이지를 통해 희망학과 모집 전형을 살펴보자. 수능에 집중하고 정시를 노려야 할지, 학생부 비교과를 관리해서 눈에 띄는 특징들을 만들어야 할지, 논술을 일찍부터 준비해서 논술실력을 쌓아야 할지에 대한 전략이 세워질 때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나면 성과물을 얻을 때까지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하는데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꿈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학생은 찾아보기 어렵다. 성적이 떨어져서 의욕을 상실하고, 이유모를 방황으로 시간을 낭비하고, 급작스럽게 장래희망이 바뀌어서 계획을 수정해야 하는 경우들도 자주 발생한다. 또한 자주 변덕을 부리는 입시정책에 대해서도 정확히 분석하고, 필요하다면 로드맵을 수정해 가는 과정도 중요하다. 이렇듯 학생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효과적인 방향을 제시하여 꿈과 로드맵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가도록 이끌어 줄 수 있는 멘토(입시 컨설턴트)를 만나는 일이야 말로 이번 겨울방학을 맞이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다.


열강학원 부원장 박노승
박노승
열강학원 총괄부원장
대입수시/특목입시전문가
자소서/면접대비 전문가
문의  02-265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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