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선율과 떠나는 세계일주 음악극 <레봉백>

클라리넷으로 버라이어티한 음악극을?!

지역내일 2014-12-23

12월 29일 오후 8시 강동아트센터(관장 이창기)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클라리넷 앙상블 무대가 펼쳐진다.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Les Bons Becs)의 80분간의 세계일주>. 이름만큼이나 특별한 프랑스 클라리넷 앙상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4명의 클라리넷 연주자와 1명의 타악 연주자로 이루어진 레봉백은 가면과 닭 벼슬을 쓰고 클래식 연주를 할 만큼 파격적이고 재기발랄한 그룹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클래식 음악이 어렵게 느껴지는 관람객, 혹은 연말 재미있는 공연 선물을 찾고 있는 가족 관람객이라면 이번 공연이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단순히 악기만을 연주하는 공연이 아닌 극의 요소가 가미되어 80분간의 공연시간이 지루할 틈이 없다.

레봉백

레봉백은 관객들과 함께 클라리넷 선율로 세계일주를 떠난다. 레봉백은 세계 여러 대륙의 다양한 형태의 음악들을 멤버들 각자가 자신만의 색깔로 녹여내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사한다. 때문에 관람객들은 음악으로 세계 일주를 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보다 개성 있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5명의 연주자들은 실제로 각자의 악기를 가지고 인도, 아프리카, 남아페리카를 거쳐 로마, 이스탄불, 뉴욕, 런던을 직접 방문하여 무대를 실현하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음악극’을 표방하고 있기 때문에 뛰어난 연주실력 이외에 극의 표현을 위한 연기력도 필요하다. 따라서 연주자들은 개인적으로 연기와 춤 레슨까지 받았다. 이런 노력으로 연주, 연기, 춤 삼박자가 잘 어우러진 작품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클래식 악기인 클라리넷을 연주하지만 레봉백의 음악적 스펙트럼은 넓다. 베르디에서부터 1900년대 미국의 대표적 작곡가 조지 거슈윈, 헤비메탈 그룹 레드 제플린 그리고 세계가 사랑하는 밴드 비틀즈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장르적 경계를 허물고, 무대 위 그들만의 색깔로 재창조 해낸다.
문의 02-440-050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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