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 이대로 좋을까?

지역내일 2014-12-17

중학교 -특목을 꿈꾼다면
이른 시기부터 영어에 노출 되는 요즘 학생들은 중학교 1학년 말이 되면 고교 입시가 결정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잔인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가능성이 있는 아이 없는 아이가 구별된다. 따라서 특목 진학을 꿈꾼다면 토플공부에 매진하라고 하고 싶다. 물론 특목고에 진학하는데 공인점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학 이후에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실제로 상위학교 일수록 입학이후 일정 점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공인점수는 요하지 않지만 학교 자체 내에서 일정 점수 이상의 학생들에게 상장이 수여된다. 특히 민사고의 경우 에세이 과제가 많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진학 이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중학교 기간 동안에 일정 수준 이상의 토플점수가 있는 친구들의 경우 고교 진학이후 ''영어 우수자 전형''이라는 카드를 하나 더 손에 쥘 수 있다. 공인성적표의 유효기간이 2년인 것을 감안할 때 무슨 소용이 있냐고 물을 수 있지만, 올 해 영어 우수자 전형 입시 결과를 보면 상위 대학에서는 내신이 미치는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고교 진학이후 토플이나 텝스 점수를 올리기 위해서 할 애 할 수 있는 시간이 현실적으로 많지 않다. 따라서 중학교 시절 얼마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어 놨느냐에 따라서 고등학교 진학이후 영어 공부 방법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꼭 특목고가 답은 아니다!
특목고 입시 실적이 우수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조건 특목고에 진학 한다고 해서 sky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성향이다. 아이의 성향은 고려하지 않은 채 무조건 특목고에 보낸 이후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봐왔다.
하지만 일반고에 진학을 한다 할지라도 이미 중학교 때 토플이나 텝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봤던 학생들이 고교 진학이후 수능이나 내신공부도 쉽게 한다는 것을 고려 할 때 특목 진학이 목표가 아니더라도 영어 공부를 수준 있게 해 볼 필요가 있다.


고등학교 -영어 우수자, 해외전형, 수능
앞서 언급 한 것처럼 중학교 시절 일정 점수 이상 공인성적을 받아봤던 경우라면 영어 우수자 전형을 노려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공인 점수도 단기간에 쉽게 올릴 수 있다. 또한 내년 영어 우수자 전형도 올해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 높은 에세이 라이팅과 면접 등을 대비해야 한다. 경쟁률 또한 올 해 보다 높아졌으면 높아졌지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에세이 라이팅과 면접 대비는 단시간에 준비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만큼 미리미리 준비 할 것을 권한다.
또한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 학생들 중에서는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다. 분당 본원의 아이들 중 상당수는 해외대학을 목표로 한다. 영어가 뒷받침이 된다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미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 대학 포함)로 눈을 돌려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지막으로, 수능을 준비해야 하는 경우라면, 특히 상위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1등급이 아니라 만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것이다. 100점을 위해서는 120점을 맞을 수 있을 만큼 공부를 해야 실수가 없다. 특히 올 해처럼 3점짜리 한 문제 차이로 1,2등급이 결정되는 수준의 난이도라면 오히려 더 긴장하고 어렵게 공부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현재 예비 고1의 경우 수능뿐 만 아니라 텝스 리딩과 함께 병행해서 공부를 시키고 있다. 텝스 리딩은 토플 리딩과 달리 추론 능력을 요구하는 문제가 더 많기 때문에 수능 빈칸 문제를 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대학 입학 3월 2일, 모두들 입학식이 끝나고 신입생 환영회에서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기울이고 있을 때 본인은 과외 수업을 갔었다. 그 날 이후 유학기간을 제외하면 주말에 쉬어 본 적이 없다. 20년 가까이 대한민국 입시를 지켜 본 결과 한 가지 변치 않는 사실이 있다. 공부의 절대량! 서울대를 보낸 제자들의 방을 들어가 보면 그 아이들의 독서 수준과 공부량을 가늠할 수 있다. 일정 시간 이상의 노력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 이 간단한 진리를 명심하고 준비한다면 누구나 성공하리라 본다.



Elly. S. Lee
The university of Sydney TESOL 석사
현)목동 CS 원장


문의 010-9072-0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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