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한참 진행되는 학기 중이나 여름방학보다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겨울방학은 공부 습관을 만들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특히 예비 중학생이나 예비 고등학생의 경우 이번 겨울방학 때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 동기까지 부여된다면 그야말로 ‘터닝 포인트(Turning point)’의 시간으로 만들 수 있을 터. 올 겨울방학을 터닝 포인트로 만들 수 있는 전략,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우장산센터 박정호 센터장에게 들어본다.
공부습관을 바꾸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학생들이 공부를 할 때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습관은 스스로 하려는 마음가짐이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우장산센터 박정호 센터장은 “학생이 자발적으로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는 기회는 독서, 여행, 교과목 공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찾을 수 있다”며 “특히 교과목 공부에서 자발성을 찾고자 할 때는 선행보다는 후행학습을 택할 것”을 권한다.
사실 선행은 어렵다는 생각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후행학습은 이미 배웠던 내용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난 학기 동안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대충 넘어갔던 단원을 방학동안 다시 보완하면 오히려 지적 호기심이 생겨 과목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다. 박 센터장은 “지난 일 년 동안 치른 시험지를 꺼내 자신이 틀린 부분을 체크하면 본인의 결손 영역을 찾게 되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면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또 하나, 올 겨울방학동안 갖추어야 할 습관은 ‘예‧복습 습관’이다. 박 센터장은 “자발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학원이 아닌 인터넷 강의(이하 인강)로 보완하고 싶어 한다”며 “인강을 듣기 전 예습을 하고 반복적으로 듣고 또 복습으로 정리를 하면서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든다”고 덧붙인다.
박 센터장은 주인공 우장산센터에서 학원을 끊으면 끊을수록 성적이 올라 이화여고에 합격한 학생을 사례로 들었다.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학원을 그만두고 부족한 부분은 인강을 활용했다”며 “공부의 ‘맛’을 알게 되자 목표가 뚜렷해지고 공부 태도가 바뀌더니 시키지 않아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게 됐고 학생이 체험한대로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담아 결국 합격하게 됐다”고 밝힌다.
복습 뿐 아니라 예습에도 방법이 있다. 교과서를 보면 대단원, 소단원, 소제목 등으로 학습의 목표를 제시한다. 때문에 예습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며 실행 가능한 것이 바로 목차를 활용하는 것이다. 목차를 가려가면서 유추해 내는 방법은 궁금증을 유발해 학습에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것이 바로 ‘목차유추예습법’이다. 학습목표를 통해 한 단원에서 설명하고자 하는 목표를 찾았다면 수업시간에 자세히 듣게 되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질문으로 연결할 수 있다.
수업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교과서를 덮고 설명해 보는 과정을 통해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지식축척습관’으로 이어진다. 자신의 머릿속에 한 번 들어왔던 지식을 체계적으로 축적‧관리하고 최종적으로 나만의 공부법을 찾아 공부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힘 길러야
공부 습관이 자리 잡았다면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주인공 우장산센터에서는 공부의 목표를 찾는 다양한 방법 중 하나로 12월19일부터 23일까지 캄보디아로 역사탐방을 떠난다. 박 센터장은 “일상으로 반복되는 공부에 짜증을 내는 친구들도 캄보디아에서 자신이 지루해 하는 그 일상이 꿈인 아이들의 애절한 눈빛을 직접 보게 되면 자신이 얼마나 풍요로운 환경에서 공부하는지 깨닫게 된다”고 전한다.
또한 ‘사랑의 연탄 나르기 봉사’ 활동으로 용돈을 기부해 영등포 문래동의 독거노인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면서 왜 공부를 해야 되는지 동기부여가 된다.
학기마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힐링 캠프로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또래 친구들과 서로 위로하면서 공부의 의미를 찾기도 한다. 내년 1월 10일 총신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롤 모델 특강 ‘네 진로를 디자인하라’를 통해 각 분야에서 성공한 30명의 롤 모델과 함께 자신의 꿈도 찾아볼 수 있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주인공 우장산센터 박정호 센터장은 “최근 특목고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의 도입으로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가 학생 스스로 목적을 가지고 스스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이 됐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아직도 보이기식 공부와 억지로 하는 척하는 대충대충 공부에 젖어 있는 학생들이 안타깝다는 박 센터장은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은 학생이 관심 있는 분야가 생기고 거기에 도전하면서 멘토를 만나 조언도 구하고 끊임없이 연구해 그 꿈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발전시키는 것”이라며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법을 습관화시켜주는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에서 진정한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을 만나볼 것”을 권했다.
문의: 02- 3661-7109
송정순 리포터 ilovesjsmor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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