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가에는 속칭 두 번의 많은 학생이동 기간이 있다. 첫 번째는 내신기간이 마무리된 후이고 두 번째는 여름과 겨울방학을 전후해서이다. 학부모들이 학원을 옮기는 이유는 다양하다. 커리큘럼의 부재, 잦은 강사의 교체,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는 등의 이유다. 가장 큰 이유는‘관리부재’이다. 이 관리의 의미는 너무도 포괄적이라 학원을 운영하는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풀어야할 가장 큰 숙제중 하나다. 학원에서 학습관리와 생활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면 이른바 ‘워너비학원’으로 입소문이 나고 학생들도 많이 모이기 시작한다.
대다수의 학생이 큰 비중을 두고 공부하는 과목이 수학이다. 그렇지만 수학이란 혼자 공부하기에는 힘들고 벅찬 과목이다. 또한 수학이란 괴물같은 과목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수학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에게 수학을 보다 효율적이고 잘하는 방법을 몇 가지 말하고자 한다.
첫째, 복습을 철저히 하라. 개념을 공교육에서 듣던 사교육에서 듣던 수업한 내용에 대한 복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코 수학을 잘할 수 없다. 복습은 모든 공부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그렇지만 쉬우면서도 실천이 안 되기 때문에 실력이 늘지 않을 수도 있다. 때문에 조금은 지루하지만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우선이다.
둘째, 진도를 잘 따라야 한다. 수학은 위계적인 학문인만큼 앞단원의 내용을 모른다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학교 혹은 각종 수업에서 시기에 맞게 나가는 진도를 잘 따라가야 한다. 다른 과목과는 다르게 건너뛰고 잘하기 어려운 과목이기 수학과목이기 때문이다.
셋째, 개념정리와 오답정리를 반드시 사수하라. 사람은 뇌의 특성상 한번 틀린 문제는 대부분 틀리게 되어있다고 한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도 번번이 자주틀리는 문제가 있다. 확실한 개념정리와 함께 오답정리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정리해 반드시 이해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 과정이 없으면 수학을 결코 잘 하기 어렵다.
넷째, 무한 반복하라.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문제가 풀리게 된다. 고등과정으로 올라갈수록 여러 권의 문제집을 푸는 것보다 한권의 문제집을 여러 번 풀어보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 개념을 체계화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문제를 통해서 체계화하는 것이다. 물론 개념 숙지 없이 문제만 풀어 응용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알고 있는 수학적 개념을 확실히 확립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확한 문제풀이를 통한 개념의 체계화이다. 이와 같은 과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복습으로 달성된다. 실제로 무한반복을 통해 성적이 향상된 경우가 많다. TV프로그램인‘생활의 달인’출연자도 직업적으로 이러한 무한반복을 하기 때문에 놀라운 경지에 오르는 것임을 명심하자.
위에 열거한‘수학을 잘하는 방법’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무엇이 학부모들로 하여금 학원을 헤매게 만드는가?’ 에 대한 해답이 나왔다. 앞서 말한 ‘수학 잘하는 방법’을 ‘관리프로그램’을 통해 내 아이에게 알맞게 접목시켜주는 학원이라고 결론지을 수 있다.
복습과 무한반복은 수학을 잘하고 싶다는 의지만 있다고 해서 수학을 잘하기는 어렵다. 이는 학생 스스로 실천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복습과 무한반복학습은 선생님의 일관된 지도와 규칙에 의해서만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다. 이 또한 ‘관리’라고 표현코자 한다. 개념정리와 오답정리 또한 ‘관리’라는 범주에 속할 것이다. 학생관리를 잘하고 관리를 강조하는 학원일수록 강사의 ‘수업장악력’도 월등히 좋다. 수업능력은 수업장악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학생의 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곧 수업능력에서 오는 것이다. 수업능력을 갖춘다는 것은 학원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기본에 충실해야만 관리를 강조할 수 있는 힘이 나오는 것이다. 내신이 끝난 후, 수능이 끝난 후 목적지를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대한다. 그럴 때마다 느끼는 것은 학생의 성적이 ‘무엇’으로 상승하지를 모르기 때문에 학원을 찾아 이리저리 헤맨다고 본다. ‘개념’이 없기 때문이라고 보면 지나친 말일까. 학생들에게만 공부에 대한 ‘개념’을 강조할 것이 아니라 학부모 입장에서도 개념은 중요한 항목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수학학원장입장에서 이제 더 이상 학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길 바랄뿐이다.
최계은 원장
일곱가지약속수학학원
02-2650-8170
학부모초청 교육세미나
일시: 2014년12월19일(금) 오전11시
장소: 일곱가지약속수학 세미나실(센트럴프라자8층)
대상: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주제: 자유학기제, 이렇게 준비해야 뒤처지지 않는다.
연사: 김박현(디지털대성 입시전략실장/ 90여개 고교입시설명회, 양천TV입시설명회)
예약: 02-2650-8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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