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올해 10월말 기준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실적이 대구시 8개 구·군청 가운데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성구는 지방세의 경우 체납액 283억중 138억을 징수, 징수율 48.8%로 대구시 평균 44.4% 보다 4.4% 높게 나왔으며, 차량 과태료가 주를 이루는 세외수입 체납액도 15억을 징수하여 대구시 1위를 기록했다.
수성구가 체납액 징수에서 높은 실적은 보인 것은 올해 3월부터 체납액에 상응하는 맞춤형 체납처분 및 강력한 체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성구는 전체 체납세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현장추적 체납차량 영치 별동대를 조직하고, 조를 짜서 잠복근무를 하는 등 단속에 강력한 의지로 일명 대포차 46대를 적발하여 공매처분 하였으며, 2300여대의 차량번호판을 영치했다.
또한, 세외수입체납액 통합안내문을 전수 발송하고, 10년 전 주정차위반과태료까지 찾아내 예금압류 까지 하는 초고강도의 조치를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며, 체납차량자동알림시스템을 도입하여 청사에 진입하는 체납차량을 현장에서 바로 영치하는 상징적인 조치도 실시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고가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서도 납세를 기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얌체형 상습·고질 체납자들에 대한 은닉재산 조사에 착수하여 전체 감정가 39억에 이르는 부동산 12건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의뢰하여 체납액 징수 절차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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