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한사드(가이)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걸)가 피아노 가게에서 ‘Falling Slowly’를 함께 연주하던 영화 ‘원스’의 그 아름다운 장면은 지금도 많은 영화 팬들의 가슴 속에 명장면으로 남아있다. ‘원스’의 흥행 뒤 스크린 앞의 많은 팬들을 ‘원스앓이’로 몰아갔던 장본인인 영화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스웰 시즌(the Swell Season)’이 2015년 1월 10일(저녁 7시), 11일(저녁 6시)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영화 ‘원스’의 성공 이전부터 함께 밴드 유닛을 결성했던 영화의 두 주인공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의 프로젝트 스웰시즌은 ‘원스’의‘ Falling Slowly’로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거머쥐며 미국 내 70만 장 이상의 사운드트랙 판매고를 올리며 전 세계 팬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때로는 부서질 듯 섬세하고 때로는 울부짖듯 격정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스웰시즌의 이 두 멤버는 영화 ‘원스’가 발표된 후 18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 많은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2009년 두 멤버의 공식적인 이별의 내용이 담긴 ‘Strict Joy’ 앨범 발매 후 사실상 해체에 돌입, 많은 팬들의 아쉬움을 남기게 된다.
스웰시즌은 한국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솔로 프로젝트의 바쁜 스케줄을 쪼개어 오직 한국에서만 2번의 공연을 갖기로 결정했다.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는 이들의 이번 공연은 아시아 투어도 아닌 한국에서만 단독으로 열리는 매우 특별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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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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