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 진학 설명회 참석장엔 자녀의 대학 진학에 관심을 가진 많은 학부모들로 자리가 꽉 차 미리 예약을 해야 참석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꼭 대학에서만 인생의 진로가 모두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2016년부터 전국 중학교에서 입시위주의 학교 교육에서 벗어나서 자신의 적성과 취향에 맞는 일을 미리 관찰한 후 보다 적극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실시된다는 기사도 보았다.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인문계에 다니면서 대학진학보다 직업을 갖기 원하는 학생을 위한 직업위탁반 교육이 행해지고 있다. 고2 후반기에 신청을 하면 고3 1년 동안 매주 월요일만 학교에 등교하고 나머지 4일간 항공, 미용, 요리, 간호 등 각 분야에 선정된 직업학교, 평생교육 학원 등에서 직업교육을 받아서 자격증을 따고 미래 직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국비로 전액지원이 되는 것은 물론 후에 이 자격증을 가지고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입학하기도 한다. 특히 간호, 보건계열대학에는 대학마다 자격증 특별전형 산업체 전형 등이 있다.
간호조무과정은 고등학교 졸업을 해야만 입학할 수 있는 과정은 아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방과 후 야간반 수업을 수강하거나 방학을 이용해서 이론을 수강하거나 병원 실습을 하면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중·고등학교 재학 때부터 주변에서 자격증을 따는 미래준비형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요즘 신세대들은 본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취미보다는 직업전선에서 거침없이 도전하는 적극적인 세대다. 그야말로 남보다 1년 먼저 한 스텝 먼저 자기 직업을 선택하여 준비하는 게 가능하다는 얘기다.
간호계열 진학은 대학가에서 취업이 보장되는 직업으로 알려지면서 교육대학과 함께 인기학과로 부상하고 있다. 내신등급도 상위권이여야 하고 성숙한 인성, 봉사정신까지 갖추어야 하는 미래 유망 직업이기도 하다. 또한 세계화시대에 어느 나라에 가도 전문기술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서 선진 복지국에서 미래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자격증이다.
2018년에 보건복지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간호실무사제도에도 자신의 실력과 경력이 추가되면 보다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도 할 것이다. 확실치 않은 미래시대에 국가자격증만큼 든든한 준비는 없다. 더욱이나 고교시절 학업과 병행해서 할 수 있으니 얼마나 확실한 투자인가?? 요즘은 정보시대다. 고교졸업과 함께 어엿한 사회인으로 거듭나는 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베스트간호학원
부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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