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은 교통복지사업 조기착공 촉구

8개 지방자치단체장 참석 정책 간담회 열어

지역내일 2014-11-27

지지부진한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위해 신안산선 주변 8개 지방자치단체 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이 조기착공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18일 여의도 국호의원회간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안산지역 김영환, 전해철, 부좌현 의원 등 국회의원과 신안산선 주변 지방자치단체 단체장이 참석해 신안산선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

신안산

제종길 시장은 “교통복지 실현과 안산의 도시계획 재정비를 위해 신안산선의 조기착공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77만 명 안산시민과 8개 지자체 360만 명 시민들의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민자사업이냐 재정사업이냐를 두고 부처 간 핑퐁게임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후 “더 이상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라”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를 강하게 질타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철도국장도 ‘신안산선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간단한 보고에서 “신안산선 사업은 수도권 전철 수송 분담율이 2020년 40%이상 높아지는 광역전철망의 핵심”이라며 “사업이 완료될 시 하루 38만 명의 이용이 예상된다”고 사업의 당위성을 밝혔다.
간담회 후 참석자들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신안산선과 함께 계획된 신분당선은 2011년부터 개통 운영이 되고 있지만 아직 신안산선은 사업추진방식 조차 결정 못하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월말 사업타당성 검토결과, 12월 중순 민자 적격성 검토결과를 KDI(한국개발연구원)에 제출하고, KDI는 민자타당성 검증결과가 나오면 기획재정부와 사업추진방식에 협의해서 결정을 할 예정이다.


하혜경 리포터 ha-nul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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