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수능의 최대변수 국어영역 정복하기 - 현 중3~고2에게

지역내일 2014-11-26

 2015학년도 수능 시험이 13일에 수능추위와 함께 치러졌다. 항상 그러하듯이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었다. 지난 6월, 9월 모의평가가 워낙 쉬웠기 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지 못하고 EBS 문제풀이에만 골몰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쓴 고배를 마셔야했다. 현재의 수능국어 준비과정을 살펴보면 어떻게 해야 수험생들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지 대비가 가능하다.
우선,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수능 국어영역 시험의 평가의도와 목표부터 파악하자.
매년 평가원에서 강조하듯이 수능 국어영역은 대학에서의 원만하고 능률적인 수학(修學)에 필요한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어휘력과 국어적 지식, 그리고 본질적인 독서·감상 능력을 요구한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고등학교 국어과 교육과정 중 ‘화법과 작문Ⅰ·Ⅱ’, ‘독서와 문법Ⅰ·Ⅱ’, ‘ 문학Ⅰ·Ⅱ’ 과목의 학습 목표와 내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들의 국어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다. 주요 평가요소는 어휘력, 국어적 지식,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 등을 측정한다. 이 말이 복잡하고 막연하게 느껴진다면 이것만 생각하자. 국어영역은 EBS 문제만 풀어서는 변화하는 수능 유형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어렵다. 그리고 시험의 최대변수인 낯선 지문과 새로운 문항에 적응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본인의 어휘력과 독서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수 있는 학습방법을 먼저 바로잡아야 한다. 그리고 전체 수능 국어영역의 성취기준에 해당하는 국어개념을 정리하고, 자신이 공부해야할 수능 출제범위 지문을 문학·비문학으로 나누어 한정하자. 그리고 수능까지 자신에게 남은 기간을 계산하여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특히 국어 학습은 선생님이 주도하여 강독하고, 구조적으로 정리해주는 공부 방법을 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학습은 사고를 굳게 만들어 사실적·추론적·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저해한다. 오히려 배워서 탈이 되는 것이다. 이것을 극복하려면 국어 학습의 순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낯선 어휘에 대한 추론능력, 길고 복잡한 문장에 대한 대처능력을 길러 문학·비문학 지문을 읽고 본인이 이해한 내용이 맞는지 반드시 점검한다. 그리고 문법, 서술방법, 문학이론 등 국어의 형식적 문제를 단순 암기가 아닌 어원적 접근을 통해 익히고 나서 문제풀이를 시작하자. 문제풀이도 정답에 대한 채점 수준에서 벗어나 자신의 문제 접근 방법을 분석하여 오답성향을 점검해야 한다. 그리고 취약점을 보완해가는 기회로 삼아야 국어능력이 점차 상승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42-477-7788
www.sindlin.com 



최 강 소장
미담 국어논술 학원장
미담 언어교육연구소
현 신들린 언어논술 학원장
현 해법 독서논술 세종 대전북부지사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