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목: 교육부, 가이드북 개정
학교폭력의 개념이 폭행과 모욕, 명예훼손뿐만 아니라 학생신체와 정신 재산상 피해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른 절차도 구체적으로 명시된다. 교육부는 지난 2012년 12월에 보급된 가이드북을 개정하고, 변경된 법령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같이 개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학교폭력의 범위가 정신적인 피해까지 확대된다는 점이다.
실제 지난해 학폭 신고상담센터에 접수된 학교폭력 건수와 유형을 보면 신체폭행은 줄고 언어와 정신적 폭력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20여건인 학교폭력 건수 가운데 폭행이 38%로 지난해보다 줄어든 반면, 정신적 폭행인 모욕과 공갈은 16%에서 23%로 늘었다. 신체적 폭행 대신 학생들 사이에서 은밀하게 진행되는 모욕이나 온·오프라인상 심리적 왕따가 행해지는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피해건수 중 중고생들은 11%가 감소하는 반면 초등학생은 6.6%가 늘어나 학교폭력 저연령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됐다.
개정된 가이드북에 따르면 초기대응 → 사안조사 → 조치결정 → 조치이행 등으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절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한 학교폭력에 대한 우선 보고 및 자치위원회 개최 시기도 기존 사안 발생 7일내에서 14일 내로 늘렸다. 학교폭력 사안처리와 관련한 서식을 통합하고 필수서식과 선택서식을 분리해 학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는 게 취지다.
한편 이번 학교폭력 가이드안 개정으로 담임종결제가 사실상 폐지돼 학교현장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학생간 사소한 다툼까지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에 회부돼 학교폭력 가해자 낙인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학생 잘못에 대한 교육적 지도라는 교육본질과 학교의미 약화도 지적사항이다.
가장 큰 문제는 담임교사의 학생지도 자율권 위축과 생활지도 교사 업무 가중이다. 2013년도 자치위 심의건수 1만6177건, 학교폭력 피해건수는 36만8000건에 달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20일 "학생간 사소한 다툼마저 학교폭력대책자치위 회부를 강제할 경우 부작용이 커질 것"이라며 "학생 잘못에 대한 교육적 지도라는 교육본질과 학교 의미가 약화된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학교 현장의 교육적 재량권 확대 등 학교폭력과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들은 앞으로 현장 의견 수렴과 법률 개정 등을 통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제목: 강원도교육청, 도내 중학교 교원, 토론을 통한 자유학기제 수업혁신 연수 실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5일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도내 중학교 교원 162명이 참석하는 ‘2014 자유학기제 수업혁신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 토론문화 조성과 교실수업 혁신을 위하여 원탁토론아카데미원장을 맡고 있는 강치원 교수(강원대)를 초빙, 학교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탁토론에 대하여 연수하고, 실습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김일종 학교혁신과장은 “자유학기제의 핵심에는 학생 활동 중심으로 수업을 전개하는 것”이라며, “단순히 체험 활동만 더 늘린다는 식의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수는 지난 10월 연수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것으로, 내년 자유학기제 확대실시를 앞두고, 자유학기제의 변화가 수업혁신에 있다는 판단 아래 교원들의 수업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제목: 1사1교 장학지원 협약 맺어
지역 교육공동체 사업인 1사1교 장학지원 협약식이 지난 21일 오전 11시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열렸다.
12개 기업, 단체는 25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장학사업을 벌인다.
협약 기업, 학교는 △강원정보문화진흥원(애니고등학교) △매일관광(성원초등학교) △㈜매디안디노스틱(동내초등학교) △농협 춘천시지부(춘천고등학교, 소양고등학교, 유봉여고) △로드힐스 골프&리조트(광판초등학교, 광판중학교) △춘천호반요양병원(강원체육고등학교, 강원체육중학교) △한국고용정보(강원사대부고) △대한손실보상(만천초등학교,봉의중, 강원고, 호반초교, 우석중, 춘천기계공, 동부초교, 후평중학교, 춘천여고)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성수고, 성수여고) △신한은행(유봉여중) △㈜새시대체인(봉의고) △대한미용사회춘천시지부(한샘고)이다.
춘천시는 우선 1차로 25개 학교를 맺어주고 지역 내 72개 학교 전부가 지원받을 때까지 기업, 단체를 주선하겠다고 밝혔다.
희망 기업, 단체는 춘천시 기획예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문의: 250- 3022
제목: 춘천시립도서관 12월 인문학 강좌
춘천시립도서관은 12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춘천시립도서관 회의실(2층)에서 12월 인문학 강좌를 연다. 역사를 읽는 세 가지 방법 ‘서양역사의 고전읽기’를 주제로
홍숙연 고전비평공간 규문 연구원이 강의를 진행한다.
▲12. 4(목)역사유물론의 현재성 : 맑스, <루이 보나파르트의 브뤼메르 18일> ▲12. 11(목)삶은 오래 지속된다 :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 ▲12. 18(목)작은 것에 담긴 전체의 모습 : 긴즈부르크, <치즈와 구더기>
문의 : 245-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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