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의 4괘중 감(坎)은 물을 뜻하며 몸 공부를 통한 체질분석의 중요성을 나타낸다. 누구나 물 없이는 살 수 없다. 인류문명의 시작이었던 4대문명 역시 커다란 강줄기를 중심으로 탄생했다. 물은 하늘과 땅과 달리 모든 생명을 어루만지며 한 곳으로 수렴한다. 수(水), 화(火), 목(木), 금(金), 토(土)의 오행(五行)중에서 우주 탄생의 근원이자 1, 6수(水)를 나타내는 생명의 근원이다.
우리는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생명의 힘을 느끼고 이를 통해 정신이 맑아지고, 영혼의 자유로움을 느낀다. 물처럼 하나 되어 올바른 곳을 지향하고, 한 방향으로 흘러갈 때 서로에게 도움이 되며 교류를 통한 동기부여와 대인역량을 배울 수 있다. 체질별 유형분석을 통해 아름다운 건강미를 가꾸고 서로의 강점을 수용하고 협력하는 것, 이것이 바로 융합이자 상생(相生)이며 가치 중심의 리더십이다.
리더는 무한한 에너지를 가지고 끝없는 바다로 향하는 물과 같아야 한다. 목마른 사람의 갈증을 풀어주고, 대지에 푸른 싹을 틔우는 물줄기처럼 지속적으로, 원칙중심의 일관성 있는 올바른 행동을 할 때 강한 추진력과 영향력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노자도 “강한 인간이 되고 싶다면 물과 같아야 한다”고 말했다.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리더는 물처럼 겸손하게 수용하고 처리할 줄 아는 사람이다.
활기찬 생명력이 없는 조직은 달콤한 성과를 거둘 수 없다. 유연성이 있기에 부드러움과 강함의 외유내강을 바탕으로 정확한 판단과 문제해결능력을 지닐 수 있다. 그리고 매사를 투명성과 청렴성을 바탕으로 일을 처리하니 팀원들에게 귀감이 되고 존경받는다. 물처럼 깨끗한 윤리의식으로 일처리 하는 리더는 변화무쌍한 현대사회에서 올바르게 조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신선한 물은 인간의 생명력, 유연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건강을 지켜주는 상징과도 같다. 몸과 마음이 혼탁해질 땐 정화와 재생으로 끊임없이 우리의 몸에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면서 본래의 모습을 찾게 해준다.
* 본성을 찾는 한국형리더십 강연문의 (042-488-3597. 042-487-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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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찬 소장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카이스트 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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