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가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부천시청에서 ‘2014 PiFan 시민영화제’를 개최한다. 2014 PiFan 시민영화제는 가족 단위의 영화 상영과 행사가 진행되는 시민 주도형 영화제이다.
올해는 첫 개최되는 시민영화제에서는 시민추진위원회로 추진위원장 경기예고 교장 황병숙가 구성되어 PiFan 조직위와 함께 진행된다. 또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시민들에 의해 열릴 예정이다.
그 첫 째 날인 28일에는 개막식에 따라 ‘카트’(부지영 감독)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카트 영화는 대형마트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실상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에 가족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담아 감동을 주는 영화다.
둘 째 날인 29일에는 오전 11시 첫 상영부터 오후 7시 마지막 상영까지 3편의 영화 상영과 영화 인문학 강좌가 2회로 알차게 진행된다. 상영하는 작품은 2014년 개봉작 10편 중 시민이 가장 보고 싶은 영화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투표해 선정되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 ‘빨간머리 앤 : 네버엔딩스토리’(감독 다카하타 이사오,쿠스바 코조) 3편이 상영된다.
이밖에도 영화 인문학 강좌는 ‘SBS 접속!무비월드’, ‘SBS 금요일엔 수다다’ 등 방송과 여러 토크 콘서트에서 유쾌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인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과 영화 ‘고령화 가족‘의 원작자이자 소설 ‘고래’, ‘칠면조와 달리는 육체노동자’로 유명한 천명관 작가가 강연을 통해, 영화와 인문학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사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PiFan 홈페이지(www.pifan.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개막작을 제외하고 무료행사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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