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C를 이용한 스마트한 수업
최적화된 수업이란 무엇일까? 나무나 꽃에 잎차례가 어긋난 이유도 잎끼리 겹치지 않고 최대한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한 최적화의 노력으로 볼 수 있다.
학생을 직접 강의하는 이 원장도 최적화된 수업에 맞는 수업시스템을 구상하고 진행시키고 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섬세한 밀착 개인지도’라고 말한다. “학생들마다 개별적인 맞춤형 교수법을 찾고 철저한 확인을 해야 한다”며 세 단계로 진행되는 수업방식을 소개했다.
“수업을 시작하기 한 시간 전 직접 제작한 동영상을 통해 개념을 예습시킨다. 본 수업에서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스마트한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공간도형의 3D 구현은 일반적인 판서 수업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것이고 수리 논술 첨삭지도에는 최상의 수업환경이다.”
이 곳에서 진행되는 태블릿 PC를 이용한 수업은 숙달된 강의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쉽지는 않지만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수업은 만족도가 높다. 그는 “수학이라는 공부는 워낙 섬세한 학습이라 밀착된 수업이 필요하다. PC를 이용하면 개인별 맞춤수업이 가능하다”고 덧 붙였다.
예습과 본 수업 다음에는 복습을 겸한 오답관리. 학원은 틀린 문제를 제대로 다시 배우러 오는 곳이니 철저한 오답관리는 학생들에게 개념을 깨우치는 일보다 오히려 중요하다고 한다. 이 원장은 “틀린 이유를 기계적으로 고치고 지나간 경우 실력은 제자리에서 맴돌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오답관리는 힘든 작업이지만, 열정과 숙달된 방법으로 반복해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정과 정성이 없이는 가능하지 못할 수업시스템을 만들어 학생들과 함께 발을 묶고 함께 산을 오르는 느낌이 저절로 들었다. 그리고 태블릿 PC에 쓰인 달필인 필체와 빠른 필기에 은근 감탄을 하기도 했다. 숙달된 경험이 한눈에 다 보였다.
수리논술 준비는 입시에 큰 강점
이 원장은 목동과 대치동에서 수리논술지도로 개인의 한계를 넘는 입시전략을 세우고 성공시킨 경험을 갖고 있다.
이 원장은 “자연수리논술은 물론이고 문과학생들에게는 인문수리논술준비를 권한다. 내신과 수능, 수리논술은 사실 한 연장선상에 있다. 일선학교에서는 내신에 중점을 두지만, 내신이 부족할 때 가장 필요한 경쟁력이 되는 것이 바로 수리논술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수리논술을 준비한다면 입시에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수리논술을 준비한 학생은 연습이 되지 않은 학생과 점수 차이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말에 진행되고 있는 인문수리논술반 학생들의 점수가 만점에 가까워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다. 올 겨울방학에 예비고1반은 수학Ⅰ과 수학Ⅱ과정에 연관된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밀착 클리닉(clinic)으로 섬세한 소통이 필요한 수학공부, 특히 고등수학은 지도방법과 전달방법이 달라야 하지 않을까? 지도방식에 따라 학생들도 공부하는 방법과 집중하는 시간이 달라질 것이다. 수학성적을 올리고 싶은 학생들을 위해 이 원장은 ‘악역’을 자처했다. 의리 있는 악역에 꽤 어울리는 인상인데, 사실 아이들이 먼저 그의 악역을 이해한다고 한다.
“서로 진심을 잘 알고 혼내는 것이기에 학생들이 잘 받아들인다. 공부를 강요하는 악역이 가정이 아니었으면 한다. 진학과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지친 아이들을 품어주고 쉬게 하는 곳이 가정이고 부모이길 바란다.”
위치 단원구 고잔동 광덕동로 39 대우프라자 403호
문의 031-486-4861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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