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안산시 응시생은 모두 1만823명이었으며, 부정행위 3건이 적발됐다.
부정행위자의 유형은 반입금지 품목(휴대폰 및 MP3 등 전자기기) 소지, 4교시 선택과목 응시지침 위반 등이었다. 수능에서 부정행위를 할 경우 바로 퇴실 처분을 받게 되고 조사 후 부정행위가 확정되면 수능 성적은 무효처리 된다.
이번 수능에서는 전국적으로 190여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으며, 경기도에서는 12건이 적발됐다.
교시별 안산 학생들의 결시 인원은 1교시 1041명, 2교시 959명, 3교시 1120명, 4교시 1119명, 5교시 357명이었다.
갑작스런 추위로 늘어난 사건사고
2015학년도 수능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한파 등으로 인해 다양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 안산을 비롯한 경기도 고사장에서도 고사장을 잘 못 찾는 수험생이 발생하는 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서울 광문고로 입실해야 할 A학생이 시험장을 착각해 경기도 광명 광문고로 입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결국 A군은 광명 광문고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됐다. 이 학생은 여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시험장에서 유일한 남학생 수험생이었다. 부천 상동고에 입실해야 할 B학생은 인천 산곡고 시험장으로 입실해 시험을 치르기도 했다.
질병, 사고 등으로 수능을 포기하는 등 안타까운 사연도 전해졌다.
수원에서 시험을 치른 D학생은 시험장에 입실해 시험을 준비하던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D학생은 병원에서 상태가 호전됐지만 시험을 치르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해 시험을 포기했다.
수능일 넘어져 다친 H학생은 병원으로 이송돼 병원에서 시험을 치렀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전체 19개의 시험지구, 298개의 시험장, 6652개의 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이 실시됐다. 응시생은 모두 16만8193명(남자 8만8499명, 여자 7만9694명)이었다. 안산에서는 15개의 시험장이 운영됐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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