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여름방학 공연장에서 시원하게

내 아이 감성 키우는 문화예술 나들이

지역내일 2014-07-24

한 달 남짓의 짧은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가족 여름휴가는 기본이고 학원 특강과 학교 보충수업까지 챙기다 보면 어영부영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개학을 맞이하기 일쑤다. 마른장마 탓에 유독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올 여름방학, 시원한 공연·전시장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보며 내 아이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보는 것은 어떨까.


클래식
클래식 문턱 넘기 <클래식 뒷담화>

부천문화재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예술감상교육의 일환으로 ‘음악씨의 친절한 초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클래식 해설 교육프로그램 <클래식 뒷담화>로 총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클래식 뒷담화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다.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 받는다.
1강은 영화와 드라마 속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한 강의로 진행되며, 2강은 알쏭달쏭 클래식 무대 만나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3강은 클래식 뒷담화, 러브스토리 인 클래식을 주제로 강의하며, 4강은 교과서에서 빠져나온 음악가들을 주제로 한 특별강의가 마련된다. 마지막 5강은 청소년을 위한 <조윤범의 파워클래식 Vol.2>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심곡도서관, 꼬마인형극 <토끼의 재판>
부천시립심곡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7월 27일 오후 2시부터 꼬마인형극 ‘토끼의 재판’을 공연한다.
‘토끼의 재판’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는 호랑이를 지혜로운 토끼가 혼내 주는 이야기를 각색한 인형극을 통해 어린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연은 약 1시간 동안 심곡도서관 4층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입장료 없이 누구나 관람가능하다.


감독
<또 하나의 약속> 김태윤 감독 초청 청소년 특강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7월 25일 오전11시 한국만화박물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또 하나의 약속>의 연출을 맡았던 김태윤 감독을 초청해 청소년 특강을 개최한다.
김태윤 감독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영상원을 졸업하고 2006년 김수로, 이선균 주연의<잔혹한 출근>으로 데뷔했다. 이후 <인사동 스캔들>(09‘), <용의자X>(12’)각본 등 다수의 영화제작에 참여했으며, 현재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이번 강연은 영화와 영상 등 미디어에 관심이 많고 이쪽 분야로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에서 영화감독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로 열리며 그동안 작업한 작품들을 통해 한편의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오는 8월 1일(금)~3일(일), 8월 8일(금)~10일(일) 2회에 걸쳐 후반작업 및 오디오 녹음실 활용 등과 관련된 내용으로 청소년 대상 영상제작기술 단기강좌를 신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나기
성장에 관한 이야기 <소나기(記) 展>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용수)은 아트온유(Art on You, 대표 신동훈)와 함께 오는 8월 8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1층 로비에 위치한 작가의 방에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소나기(記) 展>을 개최한다.
소설 <소나기>의 주인공을 모티브로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시와 일러스트를 관객들에게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인생에서 누구나 만나게 되는 좌절과 상처, 사랑과 이별을 통해 겪는 성장의 과정이 한여름 후두둑 쏟아지다 이내 멈추고 마는 소나기와 같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기획이다.
20대 시인 3명에게 ‘성장’에 관한 소재로 한 시 8편(전시 6편, 동영상 2편)을 모집하고 작품에 맞춘 신진 미술작가를 연결하여 일러스트 작품을 제작했다.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보여주는 석지연 시인의 시를 ‘뿔’로 표현한 김예언 화가의 작품부터 서윤후 시인과 순가은 화가, 이제야 시인과 이영리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문학과 미술의 협업이 빚어내는 아름다움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규방
소향갤러리, 전유순 작가의 ‘규방사랑 展’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갤러리에서는 오는 7월 25일까지 전유순 작가의 ‘규방사랑 展’이 개최된다. ‘규방공예’는 조선시대 양반집 규수들의 생활공간이었던 규방에서 생성된 공예장르로 이번 전시회에서는 천연염색, 침선, 매듭 등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한 식탁보, 러너, 가방, 매듭 발 등 생활소품 50여점을 만나볼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22호 매듭장 이수자이기도 한 전유순 공예작가는‘2012년 청와대 사랑채 시연강사 감사장 수상’ 및 ‘2008년 전국관광상품 공모전 입선’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의 소유자로 현재 ‘규방사랑’을 운영하고 있으며 강의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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