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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많이 약해요. 6살이고 114에 16킬로예요. 아침에 밥먹이려고 해도 도망가고, 유치원에서도 잘 안먹는다고 합니다. 밥은 거의 안먹어요. 하루 한끼먹이기도 전쟁이예요.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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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녀분의 정확한 생년월일은 모르겠으나, 신장은 평균에 가까운데, 체중은 조금 부족한 편으로 추측됩니다. 즐거운 밥상이어야 하는데 밥먹이기를 전쟁치르듯이 하셔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저도 조부모님부터 한의원하셔서 어려서 한약복용 많이 하고 현재 180cm 넘는 체격에 건강하게 살고 있답니다. ^^
식욕부진은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정규식사시간에 밥을 먹지 않는다면, 식탁에서 식욕을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식사를 치우고 배고프게 해주세요. 귀엽다고 아버님 퇴근길에 과일이나 간식거리 사오지 마세요. 이전 식사를 먹지 않았다고 쫒아다니면서 간식을 주지 마세요. 아이가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유발케 하도록 맛있는 음식 부모님만 등돌리고 드세요. 허약해진 비위가능을 돕는 한약복용과 함께 이런 노력이 더해진다면 곧 똘망똘망한 눈빛으로 오늘 저녁엔 뭐 먹어요? 하면서 물어보는 아이로 변신할꺼예요.
미션 꼭 성공하세요.
tip
- 목표 : 배고파요~ 밥 주세요~ 라는 말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하기.
- 식사량이 적은 경우, 고기 다져 넣은 볶음밥이나 비빔밥 등 일품요리를 준비합니다.
- 정규식사 2시간전 간식은 절대 금물, 배고프다고 해도 흔들리지 마세요.
- 정규식사때 잘 먹는 경우에만 과일 포함 간식 허용합니다.
- 식사하면서 식욕을 보이지 않으면 3번 정도 의사를 물어본 후 그래도 식욕이 보이지 않는다면 식탁에서 내려오게 합니다.
- TV보면서 식사하지 않도록 합니다.
- 시장에 갈 때, 요리할 때 아이를 참여시킵니다.
- 밥상위의 반찬과 식기 등을 아이가 좋아하는 모양과 캐릭터로 예쁘게 교체해 봅니다.
- 탈수를 예방하기 위해 중간중간 수분섭취는 충분하게 합니다.
최혁한의원
최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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