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는 목표를 세우자!!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지역내일 2014-07-22

“아이들아, 엄청나게 더운 여름이구나.”
“기말고사 시험들은 잘 치렀니?”
시험성적이 좋은 친구들도, 시험성적이 노력한 만큼 좋지 못한 모든 친구들에게 “모두 모두 수고들 했다”고 등이라도 두들겨 주면서 격려해 주고 싶구나.


사실 한 번의 시험 결과가 인생을 흔들어댈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그대들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도 모두들 그렇게는 생각한다고 말해주면 위로가 될까 모르겠구나.
한 두 번의 시험 성적이 좋다고 우쭐할 것도, 성적 좋지 않았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을 듯 싶구나.
또한 그대들의 하향곡선을 그은 성적표를 들고서 부모님께 보여드렸을 때 실망하실 것을 걱정하는 친구들도 가슴 펴고 당당했으면 좋겠구나.


아이들아
시험이, 성적이, 공부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만약에 내가 그 시절로 되돌아간다면 나는 정말로 열심히 목표를 세우고 공부를 했을 것 같구나.
어쩌면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아마 나는 시험마다 목표를 전교 1등에 두고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물론 삶을 한 참 살아보고 느낀 일이라서 우리 친구들에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우리 친구들에게 이야기 해 주어야 할 것만 같구나.


아이들아 나도 학창시절에 제대로 된 목표를 세워본 적은 없구나.
그저 어느 땐 열심히 했고, 어느 땐 준비가 좀 부실해서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던 기억들만 가득하구나.
그 때 나는 목표 설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정말 몰랐었구나. 예나 지금이나 학생들에게 목표가 왜 얼마나 중요한지 정확하게 가르쳐주는 사람도 많지는 않구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목표의 의미를 정확히 아는 것은 공부를 1만 시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단다.
나는 다행히 뒤늦게라도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목표는 설정 자체가 엄청난 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단다. 그리고 그 때부터 삶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달라졌단다.


목표의 중요성을 가르쳐주는 근거를 찾다가 우연히 마크 매코맥의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 것들’의 글을 읽게 되었는데 아주 좋은 예가 될 것 같아 소개해 주고 싶구나.


[1979년 하버드 경영대학원 졸업생들에게 “명확한 장래 목적을 설정하고 기록한 다음 그것을 성취하기 위해 계획을 세웠는가?”라는 질문을 해보았더니 졸업생의 3%만이 목표와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13%는 목표는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고, 나머지 84%는 학교를 졸업하고 여름을 즐기겠다는 것 외에는 구체적인 목표가 전혀 없었다.


10년 후 그 질문 대상자들을 다시 인터뷰했다. 목표는 있었지만 그것을 기록하지 않았던 13%는 목표가 전혀 없었던 84%의 학생들보다 평균적으로 2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너무나 놀랍게도 명확한 목표를 기록했던 3%의 졸업생들은 나머지 97%의 졸업생보다 평균적으로 10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 그룹들 사이의 유일한 차이는 졸업할 때 얼마나 명료한 목표를 세워두었는가 하는 점이었다.]  
  
이렇듯 목표는 세우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은 삶의 결과가 엄청나게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줬단다.
물론 수입의 많고 적음만으로 한 사람이 얼마나 잘 살았는지를 바라보는 척도가 될 수는 없겠지만 목표를 수립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과의 차이를 보여주는 근거는 될 것 같구나.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만 미루어 보아도 나를 방황하게 했던 많은 날들은 목표 때문이 아니라 목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단다.
사실 소망과 목표를 명확히 하고, 거기에 자신의 모든 역량을 쏟아 붇는 사람들은 두려움이나 스트레스 따위가 생길 여유조차 없단다.
스스로가 계획한 목표 달성을 위한 열정이 거대한 용광로가 되어 잡다한 스트레스를 모두 녹여버리기 때문이란다. 또한 시시콜콜한 오락이나 특별히 하는 일도 없이 시간을 낭비하는 하찮은 즐거움은 더 이상 너희를 유혹하지 못한단다.
그리고 너희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나 눈치 따윈 안중에 두지도 않게 된단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자체가 세상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큰 기쁨이라는 것을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란다.
 
목표에 빠지면 사람이 왜 이렇게 변해버리는가?
사람에게 있어 자주성과 목적의식성은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기 때문이란다. 모든 생명은 본성이 발현될 때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 “어떤 목표든 없는 것보다는 낫다.”
“목표 달성의 출발점은 욕망이다. 진실로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면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을 키워야 한다.”
“목표가 절대적으로 명확하기만 하다면 그것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그것을 달성할 것인지 굳이 알 필요가 없다.
무엇을 원하는지만 확실히 결정하라. 그러면 목표는 어김없이 당신에게 다가오기
시작한다. ]
 
세계 최고의 경영 컨설턴트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말이지만 많은 참고가 될 듯 싶 다.


그러니 아이들아, 이번 여름방학에는 부디 명확한 목표를 정하기 바란다.
달성하고 말고는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단다. 그저 달성하고 싶은 욕망을 극대화하면 그것으로 족하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어라.
실패라는 것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거듭 거듭 말하지만 성적과 점수는 중요하지 않단다.
그러나 목표 점수를 정하고 몰두하는 습관은 너무나도 중요하구나.
진실로 목표를 설정하는 습관이 있느냐 없느냐가 삶의 승, 패를 가를 것이다. 또한 어차피 우리는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단다.


첫째, 두려우니까 공부를 완전히 외면해 버린다.  
둘째, 공부를 적당히 하되 놀기 위한 도피처(스마트폰, 게임, 친구들과 수다로 시간 보내기)를 찾아 부지런히 숨는다. 
셋째, 확고한 목표를 정하고 거기에 몰두한다.       


만약 첫째나 둘째 항목을 선택하면 편안할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등을 돌리면 너희들의 잠재의식은 스스로를 하찮게 여기기 시작한다.
그러면 너희들은 점점 남의 눈치나 보게 되고, 변명이나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는 솔직히 오직 그것이 두렵다. 진실로 선택의 여지는 없단다.
세 번째를 항목을 붙들어야 한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가라. 그러면 목표 달성과 상관없이, 그 과정 자체가 엄청난 기쁨을 선사할 줄 것이다.  


아이들아!  올 여름부터 엄청나게 달라지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진심 가득한 특별한 목표를 세워보는 소중한 경험을 가졌으면 진심으로 좋겠구나.


 
이금로 원장
강동청어람수학
02) 426-1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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