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비록 칼럼의 제목을 이처럼 뽑았지만 우리 사회에서 사자 직업들이 그 기득권을 쉽사리 내어 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공했으며 교육하고 있는 과학적 시각으로 보면 시간의 문제 일 뿐 사자직업의 위세는 분명히 꺽이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가 전문직의 여러 역할 잠식하고 있어
최근 본 블랙박스 광고에 “내 차안의 변호사가 다 해결해 준다.”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예전에는 교통사고가 나면 당사자들이나 목격자의 진술이 중요했습니다. 간혹 객관적 정황이 모호해지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바뀌는 법정 다툼으로 비화하기도 해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의 도움이 필수였습니다. 하지만 블랙박스라는 기기의 대중화는 변호사의 영역의 일부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숙련된 의사의 경험과 지식, 수술 실력이 아직도 중요한 치료수단이지만, 많은 경우 최첨단 의료장비의 개발과 소프트웨어의 운용이 의사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먼 미래에는 소프트웨어 운영자가 현재 의사가 맡고 있는 역할의 많은 부분을 대신 하리라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지금 소프트웨어<S/W> 중심사회에 놓여 있습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모든 제품의 경쟁력이 소프트웨어<S/W>이며 점점 소프트웨어<S/W>가 하드웨어를 압도하는 사회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힘인 소프트웨어<S/W>는 통신, 반도체, 바이오, 컴퓨터 등의 IT 신기술과 결합하여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 스마트폰, 미래자동차, 지능형로봇, 생명과학, 우주공학 및 융합보안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 교육은 대학입시에도 유리해
핀란드는 만 4세부터, 미국은 초등학교부터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시작합니다. 우리나라는 과고나 영재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에서만 소프트웨어<S/W> 교육을 하고 있는데, 모든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교육을 실시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야 말로 IT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봅니다.
특히 IT<소프트웨어S/W>를 공부하면 특목고 및 각 대학 수시<일반전형>및 입학사정관전형에서도 훨씬 유리합니다. 많은 대학들이 이 방면의 인재를 뽑기 위한 전형을 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이과계열의 성적 우수자가 반드시 소프트웨어 부분의 우등생은 아니기 때문에 일찍부터 이 방면의 공부를 한 학생이 앞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동 im4u IT영재센터 원장 최선희
문의 02-2645-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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