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기말시험이 한창이다. 시험 끝나면 곧 여름방학이다.
학생들 마음가짐이 느슨해지고 시간낭비하며 보낼 가능성이 큰시기다. 그만큼 학부모님의 자녀 공부 관련 걱정거리도 커질 것이다. 그렇다면 방학기간 우리 아이 어떤 방향으로 공부시켜야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
필자는 방학시기마다 일관되게 주장한다. 만약 자녀 성적이 상위권이 아니라면, 제발 남들 한다고 무리한 선행학습 시키기보다 이번 방학만큼이라도 평소 부족한 기초적 학습역량을 채우는 기회로 삼으라고...
오늘은 그 이유를 살펴보고 몇가지 학습 전략을 조언코자 한다.
어느 아이에게나 방학은 지난 학기중 부족단원 후행은 물론, 예습을 통해 다음 학기를 자신감 있게 맞기 위해서라도 알차게 보내야만 할 중요한 기간이다. 지금처럼 짧아진 여름방학은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방학 특성상 늦게 일어나거나, 컴퓨터 게임에 국내외 캠프 같은 바깥 활동으로 공부리듬 잃고 게을러지기 쉽다. 따라서, 이번에도 똑같은 전철 밟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팁을 드린다면,
첫째, `이번 방학이야말로 자발적 의지와 올바른 공부방법으로 취약과목 보충할 절호의 기회다` 라는 마음가짐부터 갖도록 하자.
둘째, 방학중 많은 자기주도학습시간 갖되 방향은 학기중과 달리가자.
학기중에는 시험학습=공부 라는 단어로 생각되었던 즉 “나무” 보는 학습 인식이 강했다면 이제는 단편적 사고에서 벗어나 “숲”을 볼 수 있도록 하자. 곧 장기적 실력향상 위한 기반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따라서, 만약 성적이 중하위권이라면 “남들 하니 불안해서 학원특강 보내고 본인 수준 벅찬 2학기 선행학습”시키는 건 금전과 시간 모두 낭비일 뿐이다. 차라리 그런 학생일수록 자신의 학력 성취도 수준에 맞춰 Slow & Steady의 다지기식 복습 즉 지난 1학기 후행공부 및 기반학습 공부비중을 높이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효과적이다.
셋째, 중학교때 반짝 아닌, 고교 가서 공부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 길게 보고 자기 주도 학습 습관을 길러주자. 안산지역이 평준화된 현 시기에는 더 더욱 그래야 한다. 중학교는 배운내용 그대로 시험출제 되니 다소 배경지식이나 기초 부족해도, 사교육 도움이나 벼락치기로도 중.상위권 유지 가능할 수 있다. 하지만 분량이나 난이도가 높은고등 공부에서는 이런 방식이 결코 통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이번 여름방학에는(특히 상위권이 아닌 경우)무리한 선행 욕심 버리고, 각 교과목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갖추는 계획 부터 꼼꼼이 세워라! 그리고 처음 의지대로 빠짐없이 지속 실천해 보자!!
에듀플렉스 고잔점
최진아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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