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생활권에 생활편의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가 최근 행복도시 생활편의시설을 전수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말 현재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도로변과 정부세종청사 등 6개 생활권의 점포수는 785개로 지난 2월말보다 111개 증가했다. 상가수도 47개로 10개 늘어났으며 업종도 20개가 증가한 60개로 나타나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업종별 증가 추세를 보면 부동산중개업이 24개 늘어나 가장 많이 늘었지만 학원(10개), 병·의원(5개), 마트(3개), 약국(2개) 등 생활밀착형 편의시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활권별로는 첫마을이 들어선 2-3생활권에 342개 점포가 입점해 가장 많은 비중(39%)을 차지하고 있다. 2-4생활권 BRT 도로변이 214개 점포(26%)가 입점해 그 뒤를 이었으며 1-5생활권 정부세종청사 주변(112개·15%), 1생활권 공동주택 주변(117개·20%) 순으로 상권이 형성됐다.
박상옥 행복청 입주지원서비스팀장은 “행복도시 이전공무원과 입주민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생활편의시설 입점 상황을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4월말 현재 상가·점포수 현황
업종별·생활권별 분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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