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없이 간편하게 제거하는 자궁근종

지역내일 2014-05-20

자궁근종은 가장 흔한 자궁내 혹으로써 성인 다섯 명중 한 명에서 볼 수 있다.
자궁내에서 큰 혹, 작은 혹으로 존재하며 생리량 증가로 인한 빈혈, 만성 피로 등을 유발한다.
또한 혹으로 보이지 않으나 자궁전체가 커지면서 생리통, 생리량 증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자궁선근종이 있다. 이 두가지 모두 여성 생식 활동이 왕성한 가임여성에서 많으며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 생리통이나 생리량 증가로 병원을 찾아 발견되는 수도 있으나 우연한 기회에 내진이나 초음파 검사로 발견되는 수가 많다.
처음 혹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당황하게 되고 자궁근종이 암으로 가는 확률이 적다는 의사에 말에 안심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혹이 자라 커지면 자궁근종 절개술 ,혹은 자궁전체를 들어내는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간혹 수술이 싫어 폐경까지 기다려 보라는 의사의 권유를 받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자궁근종 용해술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하여 근종 세포만을 공략하여 영양공급을 차단하고 세포를 괴사시켜 혹을 죽이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법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혹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외부에 상처를 주지 않으며 유착이 전혀 없이 당일 퇴원과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시술이다.
한번 괴사된 혹은 콜라겐으로 변하여 정상 조직 내로 흡수되어 근종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들며, 혹이 줄어 든 것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혹이 다발성이나 너무 큰 경우, 수술도 고려해 봐야 하므로 충분한 상담 후 결정해야 한다.


자궁근종 용해술의 장점
1.자궁의 적출 없이 근종을 치료하여 자궁을 보존한다.
2.외부 흉터가 거의 없다.
3.고주파나 레이저의 열을 이용하여 비교적 안전하다.
4.시술 후 주위 조직과 유착이 없다.
5.출혈이 거의 없고 통증이 적다.
6.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나 반수면 마취로 한다.
7.당일 퇴원과 당일 퇴원을 원칙으로 한다.
8.불임의 원인인 경우 시술 후 임신율이 높아진다.
9.시술 시간이 20분정도로 짧다.
10.자궁의 손상을 최소화하여 출산시 정상분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글 : 루시나산부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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