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특기자 제도로 주목받는 ‘목동 문예창작학원 큐브 문예창작원’

“글만 잘 쓰면 인서울은 기본, 문예특기자 제도를 아시나요?”

지역내일 2014-11-19

대학을 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공부를 열심히 해서 내신이나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도 있고, 한 가지 분야에서 좋은 스펙을 갖춰 입학사정관에 지원할 수도 있다. 이도 저도 싫은 학생은 논술을 준비하면 된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잘만 찾아보면 자신의 특기를 살리면서 대학에 갈 수 있는 제도가 의외로 많다. 문예특기자도 그중 하나. 문예특기자 제도가 논술전형과 다른 점이 있다면 수학·영어 학원에 가는 대신 책을 읽고 짧은 글을 쓰는 훈련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 원장은 “최근 문예특기자 제도가 알려지면서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 실제 다른 전형과 비교해 입시 성공률이 높은 편”이라며 “책읽기를 좋아하거나 성적으로는 힘들지만 인서울이 목표인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과 연극영화과 담당 홍성표 원장의 도움말로 문예특기자 전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높아지는 수시 비중 속, 주목 받는 문예특기자 제도   
대학들이 글쓰기로 학생을 뽑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내신을 일부 반영한 뒤 실기 점수를 통해 선발하는 것으로 통상 내신 40%+ 실기 60% 정도의 비중으로 이루어진다. 여기서 내신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각자 목표 대학에 따라 정해진 등급만 맞추면 된다. 당일 날, 각 대학에서 지정하는 고사장에서 시나 짧은 수필, 혹은 소설 하나를 쓰고 나오면 된다. 두 번째는 수상실적을 통해 특기자로 입학하는 방법이다. 수상실적은 전국 규모의 백일장이나 공모전에서 3등 이내로의 입상을 말한다. 입상실적 2개 정도만 갖추면 인서울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 명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국문과나 문창과·극작과·영화과 등이 개설된 30여개의 대학에서 이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국 문예창작과의 수는 40여 개에 이르며, 문창과가 아니어도 철학과나 미학과 독문학과, 국문과, 최근 인기학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 학과 등 다양한 학과로의 진학이 가능하다. 한예종 영화과나 서사창작과, 연극과, 중앙대 영화과, 세종대 등에서도 짧은 글쓰기(콩트나 시나리오)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또한 굳이 문예특기자가 아니어도 입상실적과 교내 글쓰기 연계 활동을 잘만 이용하면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상위권 모든 대학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강사의 풍부한 경험이 중요, 한예종 등 영화과와 예고 문창과 준비생도 많아
그렇다면 글쓰기를 잘해야만 문예창작 제도에 도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해 큐브 문예창작원의 문예창작과 담당 권안 원장은 “음악, 미술엔 신동이 있지만 글쓰기엔 신동이 없다.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학생도 꾸준히 수업을 받으면 실력이 몰라보게 좋아진다”며 “글을 못 쓰고 잘 쓰고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문학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등학교 3학년 때는 입학사정관보다 수상실적이나 실기 전형에 올인하는 게 유리하며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생활기록부를 비롯하여 내신 및 수상실적, 연계 동아리 활동 등의 관리를 해준다면 인서울 상위권 진입은 더욱 쉬워진다”고 조언했다.
큐브 문예창작원은 예고에서 10여년 이상 입시 지도 경험을 갖춘 실력 있는 전문 강사진과 신춘문예 등단 출신 작가들로 강사진이 구성되어 있다. 목동 외에도 평촌과 수원에 캠퍼스를 두고 가장 많은 문예창작과와 연극·영화과 입시생을 배출해 내는 학원으로 알려져 있다. 소수정원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성적에 맞는 상담과 입시전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글쓰기 뿐 아니라 면접에 대비한 고전이나 인문학 서적 등을 선별해 꾸준히 읽고 토론하며 문예창작 제도에 필요한 실력을 완벽하게 갖출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권안 원장과 홍성표 원장은 “최근에는 안양예고나 고양예고 문예창작과를 목표로 하는 중학생 학부모들의 문의도 잦은 편”이라며 “문예특기자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문예특기자 입시지도 경험이 풍부한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다. 중학교 3학년 또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꾸준히 관리를 받는다면 목표한 대입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도움말 큐브 문예창작원 권안·홍성표 원장
문의 02-2606-4423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권안
권안 큐브문예창작원 원장      
서울예술대 문예창작과 졸업
고려대학교 문예창작과 박사수료
고양예고/ 안양예고/ 추계예대 강사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

홍성표


홍성표 큐브영상문예원 원장
한양대 문화콘텐츠 박사 수료
안양예고/ 한양대 강사
문학과 경계 희곡, 시나리오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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