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이 시민 힐링공간으로

대구시, 17개 사업 53억원 예산 확보

지역내일 2014-11-16

대구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국비) 53억원을 확보해 동구 내동마을회관 재건축 등 5개 구?군 17개 사업에 투자한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201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53억 원을 확보하여 마을진입로 확?포장 및 마을회관 건립 등 ‘생활편익사업’ 12개 사업에 23억8천만원을 투입하고, 개발제한구역 내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휴식 및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환경?문화사업’ 5개 사업에 29억4천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내년에 시행될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4건, 북구 3건, 수성구?달성군 각 2건, 달서구가 1건이며, 주민들의 생활 불편사항 개선과 영농활동에 꼭 필요한 사업을 선정했으며, 내년 1월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즉시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문화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으로, ▲동구(용암산성)와 달성군(최정산)의 누리길 조성사업 ▲북구의 구암동 숲체험 공원 조성사업 ▲달서구의 도원지 수변경관 개선사업 ▲달성군의 마천산 봉수지 전통문화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지역의 향토문화자원과 자연 경관을 이용하여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조성하여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휴식과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 2009년~2012까지 팔공산왕건누리길, 수성패밀리파크, 마비정누리길, 동곡지경관조성 등 8개 환경?문화사업을 마무리했고, 2013년부터 6건의 환경?문화사업을 진행 중. 특히 수성구 고모동 수성패밀리파크는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복합적인 체육 및 휴식공간으로 조성돼 전국적으로도 성공적인 시범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장기간 제약을 받는 구역 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국비(80~90%)와 구?군비(10~20%)를 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대구시는 그간 국비 506억원을 지원받아 총 229개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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