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에서 만점를 받았거나 높은 점수 향상을 보인 사례를 통해 내신 대비 비박 비법을 매주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학생 본인이 작성한 수기와 담당 선생님의 수기를 통해 어떤 방법과 마인드로 내신에서 대박났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혜성 여고 1학년 이선민 학생 수기 (2014년 2학기 중간고사 국어 100점)
내신대비를 준비하게 되었을 때 저는 ‘내신대비를 하는구나.’ 정도의 생각 외에는 특별한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정준희 선생님과 첫 내신대비를 할 때에도 별다른 점 없는 그런 인상을 받았는데, 뭔가 다르다 느낀 것은 첫 보강 때였습니다.
중간시험 범위였던 중세국어 파트 때문에 머리가 아팠는데, “중세국어 보강을 해 주겠다”는 정준희 선생님의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귀찮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그래도 가서 한 번 들어 보자는 생각을 했고, 별 기대 없이 보강에 참여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짜증이 났는데, 개념과 문제풀이 설명을 들을수록 중세국어를 이해하게 되었고, 보강 후에는 따로 자진해서 남아 친구들과 문제를 풀었습니다. 친구가 특정 파트를 선생님께 물어볼 때에도 옆에서 저도 모르게 “그걸 오늘 몇 번을 했는데 몰라…….”라고 할 정도로 중세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그 후에는 정준희 선생님과 내신수업을 하는 것이 즐거웠습니다. 긴 수업과 잦은 보강으로 힘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포함한 혜성여고 친구들이 정말로 피곤한 기색을 보일 때면 저희를 독려해주셨고, 저는 점차 누군가가 억지로 시키는 공부가 아닌,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국어시험 전날에는 선생님께서 “새벽 4시까지 선생님은 잠자지 않을 테니 SNS로 질문하라.”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솔직히 믿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새벽 3시까지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 나왔을 때, 그냥 한 번 선생님께 SNS로 질문을 했는데, 바로 자세한 설명이 담긴 답장이 왔습니다. 저는 그때 저도 모르게 ‘와’라는 말이 입에서 나왔고, 선생님의 열의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80대 중후반의 점수를 받던 저는 처음으로 국어에서 100점이라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공부하느라 몸은 힘들어도 학생들의 마음만큼은 편하게 하자!(담당 국어 강사 정준희)
학생들의 학습량과 점수가 어느 정도는 정비례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강압적인 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 내신 대비 기간 동안 학생들의 자발적인 학습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제가 사용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철저한 수업 준비입니다. 물론 수업을 잘 한다고 해서 모든 학생들의 성적이 다 오르는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강사를 좋아하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업 준비는 성적 향상과 강사-학생 간 신뢰 형성의 필요조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업 외적인 것만으로 학생들을 이끄는 강사는 사기꾼에 지나지 않습니다. 수업 준비와 그 외 수업 외적인 요소가 갖춰져야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고, 강사와 학생의 신뢰도 쌓이는 것입니다.
둘째는 항상 학생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예전 선배 강사에게 들은 말 중에 “강사는 학생을 이해하는 것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강사는 학생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항상 강사는 학생들의 입장에서 속내를 파악하려는 태도를 취해야 하고, 상담이 필요할 때에도 형식과 권위가 갖춰진 상담이 아닌, 학생과의 사담 속에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하여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필요하고, 그 과정에서 강사와 학생의 친밀감이 형성된다고 봅니다.
셋째는 학생 하나하나에게 최선을 다 하려는 태도입니다. 50명을 담당하는 강사 입장에서는 학생 하나가 50명 중 한 명일지 몰라도, 학생에게는 학생 한 명과 강사 한 명의 관계만이 있을 뿐입니다. “평생에 단 한 번의 만남”이라는 뜻을 가진 일기일회(一期一會)라는 한자성어는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에게 최선을 다 하라는 의미를 가진 한자성어로, 제가 가장 중요시하는 말입니다. 학생을 대할 때 항상 “내가 지금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주려는 마음가짐을 갖고 학생을 대하려는 태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제가 최상급의 수업을 한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만, 학생에게는 그것이 수업이든, 보강이든, 간식이든, 자습감독이든, 클리닉 수업이든 간에 항상 “내가 현재 줄 수 있는 최선의 것”을 모두 주겠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저는 학생들을 휘어잡는 최상급의 수업을 하는 강사는 아닐 수 있습니다만 학생 하나하나에게 쏟는 정성과 학생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는 그 누구보다 앞선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학생의 기댈 곳이 되어 주고, 학생의 몸은 힘들어도 학생의 마음만큼은 편하게 해 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학생을 대한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제 마음을 알아 준 학생 중 한 명이 선민이였고, 이번 중간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생각합니다.
내신대박 비법 총평
학생과 담당 선생님의 수기를 종합해 보면 선생님은 학생에게 스스로 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해 주도록 최선을 다했고, 학생은 그 마음에 감화되어 아주 어려운 고전 문법 파트를 잘 소화하게 되어 100점을 맞게 된 것으로 평가되어 집니다. 현재 고1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확한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한 동기 부여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좋은 멘토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필수 조건이 됩니다.
대표 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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