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2주년을 맞은 대전역사박물관에서는 대전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호서명현초상화 특별전’이 그것. ‘유학자, 관복을 벗다’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대전과 충남·북 출신 유학자들의 초상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명재 윤 증, 수암 권상하, 서포 김만중, 남당 한원진 등 기호유학의 학맥을 잇는 주요 인물 초상화를 비롯한 50여점이 전시되며 이중 보물 4점도 포함돼 있다. 특히 숙종, 영조의 초상을 그렸던 어진화가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내년 2월 1일까지 대전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계속된다.
김소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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