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현재 고1 학생들이 변화된 과정을 배우게 된지 일년이 되어간다.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님은 개편된 교육과정의 이해와 학습방향설정이 부족하다.
개정된교육과정에서 2017학년도 수능을 준비하기 위한 변화된 특징과 학습전략을 학부모님이 알기 쉽게 살펴보고자 한다.
학년별 계열별 개정된 수학과목 구분
*고등학교 1학년 과정 : 수학1(1학기), 수학2(2학기)
*고2 고3 문과계열 : 미적분1, 확률과통계
*고2 고3 이과계열 : 미적분1, 미적분2, 확률과통계, 기하와 벡터
현재 고2 고3 학생들의 수능출제범위는 고1과정을 출제범위에서 제외를 하였으나 고1학생들이 치르게 될 2017학년도 수능에는 문과학생(수학 나형)에 한해 고1 2학기에 배우는 수학2 과정이 출제범위에 포함됨을 유의하여야 한다. 따라서 문과를 진학할 학생은 1학년 2학기과정인 수하2를 내신을 위한 단기적학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충분한 심화학습을 해야한다. 문과상위권 학생은 여유가 된다면 학기가 지난 후 겨울방학에 다시 한번 복습해두는 것도 좋다.
예비고2 이과학생은 겨울방학 선행학습으로 미적분1과 확률과통계 2과목을 선행해 두어야 한다. 여유가 된다면 겨울방학 긴 학습시간 동안 기하와 벡터도 공부해 두자.
현재 고2 이과과정에서는 미적분과 기하와벡터 2과목을 동시에 수업하는 학교가 많지만 개정된 교과과정은 속도 등 미적분의 개념이 벡터에 반영되어 미적분을 배운 후 기하벡터를 수업하는 학교가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수능 출제범위의 변경
2017학년도 문과 수능 시험범위는 수학2, 미적분1, 확률과통계로, 이과 수능 시험 범위는 확률과 통계, 미적분2, 기하와 벡터 3과목씩으로 확정되었다. 문과의 경우 기존 교과과정의 시험 범위가 수학I, 미적분과 통계기본 2과목에서 개정과정에는 3과목으로 늘고 이과는 수학Ⅰ, 수학Ⅱ,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 총 4과목에서 1과목이 축소된 것이다.
결론적으로 문과수학은 더욱 어려워졌다. 단순히 과목이 늘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새롭게 출제범위에 포함된 집합 명제 함수 등에 대한 기출문제가 2000년 초반에 출제된 10년 이상의 자료만 존재하며 요즘 출제경향과는 맞지 않아 연습할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다. 특히 이들 단원은 다른 단원과 연계된 통합문제로 출제될 것이 유력해보여 학생들이 새로운 문제유형에 대한 준비가 힘들다.
이과학생 또한 1과목이 줄어 학습부담이 덜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단원 간의 통폐합, 재배치된 내용이 많아 과목간 연계학습에 중점을 둬야한다.
수능대비를 위한 기출문제활용,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수험생에게 기출문제는 시험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는 지침이 되어왔다. 대다수의 고3학생들이 최근 3개년 기출문제문제집을 풀며 이를 근거로 수능출제감을 익히고 수능을 대비한다. 하지만 개정된 교과과정에 근거하여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30%이상의 문제들이 개정된 수능과 관련이 없는 문제들이다. 예를들어 교육부에서 제시하는 교수학습방법을 살펴보면 “같은 것이 있는 원순열은 다루지 않는다” 고 유의점으로 지적하지만 이에 대한 기출문제를 학생들이 구분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개정수학과정의 교육목표를 철저하게 분석한 수능 전문강사의 도움이 특히 필요하다. 현재 고1학생의 경우는 개정교과과정의 수능출제방향을 설정하기위한 실험대상으로 생각될 정도로 기존자료가 부족하다. 따라서 새로운 수능에 대비할 수 있도록 준비된 강좌를 선택하여 더욱 좁게 보이는 입시관문을 훌륭히 통과할 수 있기를 바란다.
강한학원
부원장 김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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