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만 그만큼의 성취감도 있는 영역이 바로 수학입니다.”
“아침10시부터 밤10시까지 공부가 가능하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다른 학원에 비해 개념과 원리 중심이 확실히 강합니다.”
대입을 앞둔 고3학생들의 말처럼 보이지만, 이미 수학학습의 기쁨과 성취감을 느껴본 그수학 학원에 재원 중인 중학생들의 말이다.
개념에 개념, 또 개념을 강조하며 학생들에게 ‘개념을 꿰뚫는 명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그수학 학원 김지선 원장.
그는 “내신에 집중하는 중학수학은 분명 한계가 있다”며 “고등수학에서 빛을 발하기 위한 증명과 논리 중심의 중등수학이야말로 학생들의 사고력과 수학의 힘을 키우기 위한 바른 학습의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점수를 위한 수학 공부가 아닌 제대로 된 공부의 결과로 점수가 올라가는 수학학습. 어렵고도 험난한 과정을 뚫고 탄탄한 수학 실력을 갖춘 그수학 학원 5명의 학생들(이수연 오륜중2, 정지윤 오륜중2, 전종혁 보성중2, 구하영 오륜중2, 박민철 보성고1). 수학 만점을 전혀 어색해하지 않는 그들과 함께 ‘그 수학’ 학원에서의 수학학습에 대한 진중한 대화를 나눴다.
그수학학원에 온 후 달라진 나의 ‘수학 실력’과 ‘공부력’
박민철=다른 학원들은 문제만을 많이 풀어주는데 ‘그수학’은 굳이 알 필요도 없을 것 같은 모든 증명식까지도 설명해 주세요. 공식 위주의 암기가 아닌 정확힌 개념 설명으로 인해 ‘아 이게 진짜 수학이구나’를 느낄 수가 있었어요. 예전에는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쉽게 포기하곤 했지만 복잡한 증명이나 모든 원리를 파헤치는 수업에 익숙해지다 보니 어려운 문제에 도전의식이 생기더라고요.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할까요?
이수연=처음 그수학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을 땐 너무 어려워 손도 못 대는 문제들에 지레 겁을 먹곤 했어요. 풀리지 않는 문제 때문에 방 안에서 훌쩍이기도 했죠. 하지만 ‘문제를 끝까지 풀어내고야 말겠다’는 심정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문제에 몰입하다보니 개념을 어떻게 문제에 적용시켜야할지 저도 모르는 사이에 터득할 수 있었어요. 성적도 성적이지만 제 스스로 수학 실력의 내공이 커가는 걸 느낄 정도였어요.
정지윤=문제를 끝까지 풀어주지 않고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게 그수학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모르는 문제에 대해 해결 방향을 제시해줄 뿐, 절대 답까지 알려주진 않아요. 그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 있었고, 심화 문제를 선생님의 도움 없이 ‘내가 스스로 풀었다’는 성취감에 수학이 재밌어졌어요. 그 희열감은 이루 말할 수 없거든요.
전종혁=아마 저만큼 큰 변화를 겪은 사람은 없을 겁니다. 저는 그 수학 학원에서 컸다고 해도 정말 과언이 아니에요. 예전 학원에서는 숙제를 할 때 해설지를 그대로 베낀 적도 많았어요. 그수학 학원에 들어온 직후에도 그 습관을 버리지 못해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가 발각되어 퇴원의 위기를 느낀 적도 있었죠. 그러나 선생님의 진심을 느낀 이후 제 행동은 변화되었고, 일주일 중 6일은 자율학습을 이용하며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문제집 한 권을 더 사서 꾸준히 푸는 등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수학 학원에 오기 전에 내신 성적이 60점이었는데 6개월 뒤에 88점을 받았어요. 지금은 중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만점을 받는 게 제 목표에요.
김지선 원장=고등학생들 중 유독 ‘수포자’가 많은 이유는 중학교 때 내신점수에 안주, 개념학습을 심도 있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학교 시기에는 사고력 위주의 학습에 집중하고, 고등학교 진학 후 개념을 기본으로 한 문제풀이 익히기에 몰입해도 충분하다. 수능에서의 4점짜리 문제는 지문이 길어, 긴 호흡으로 문장을 해석해서 풀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런 준비를 중학교 때부터 충분히 해야 한다. 처음 사고력 위주의 문제를 접한 많은 학생들이 적응하지 못 하고 쉽게 포기해버리곤 한다. 하지만 처음 이 시기(6개월)를 극복한다면 누구든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수학학습 외 그 수학 학원의 특징이나 장점을 말해준다면?
이수연=다른 학원과 구별되는 그 수학만의 특징은 단연 ‘여왕의 교실’이라 불리는 자율학습이에요. 시험기간, 방학은 물론 평소에도 공부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어요. 여왕의 교실에 꾸준히 참여하며 공부하는 습관을 다지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오전 10시부터 밤10시까지 12시간을 자율학습실에서 공부하고 집으로 향할 때의 그 뿌듯함이란 아마 느껴본 사람만 아는 기쁨일걸요?
전종혁=첫 수업에서 선생님의 카리스마에 압도되었어요. 계속 이 학원을 다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죠. 그러나 시간이 지나자 처음과는 달리 수업 이외의 가족 같은 분위기, 세심하게 챙겨 주시는 선생님들의 진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모르는 부분은 1대 1수업으로 이해할 때까지 설명해주시고, 가감 없는 직설적인 표현으로 따끔한 충고도 해주세요. 가끔은 눈물이 찔끔 날 정도의 호통에 마음이 아플 때도 있었지만, 이제는 발전한 제 모습에 선생님께 감사해요.
구하영=김지선 선생님께선 ‘공부할 땐 확실하게 공부하고 놀 땐 미친 듯이 놀아라’라는 말을 항상 하세요. 방학이나 시험 기간에 열심히 한 학생들을 위해 선생님들께선 1박2일 캠프를 마련해 주세요. 캠프에서는 공부에 대한 생각은 잠시 잊고 말 그대로 신나게 놀아요. 캠프를 갔다 오면 지친 몸과 마음도 회복되어 공부 의지가 샘솟아요.
김지선 원장=공부는 머리도 중요하지만 결국 ‘엉덩이 힘’이 중요하다. 시험기간엔 ‘여왕의 교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땐 각각 ‘하계·동계 올림픽’이란 이름으로 자율학습을 진행해서 학생들에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자율학습을 통해 공부의 계획부터 실천까지 습관화되어야 고등학교 진학 후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가능해진다.
우리 선생님은 ???이다. 별명을 지어준다면?
정지윤=선생님은 제게 ‘제2의 엄마’세요. 선생님께서는 저희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신경 써 주세요. 저희를 위해 쓴 소리를 하시면서도, 늦게까지 공부할 때면 맛있는 간식도 만들어 주시죠. 이런 선생님의 마음이 엄마와 닮지 않았나요?
이수연=자몽을 먹어본 사람은 알 거에요. 자몽을 처음 먹으면 쓴 맛이 온 입에 퍼져 얼굴은 저절로 찡그려지고 삼키기 힘들죠. 하지만 쓴 맛을 삼켜내면 자몽의 달콤한 맛이 느껴져요. 김지선 선생님은 ‘자몽’의 맛이 느껴지는 분이세요.
박민철=제게는 ‘선생’이 아닌 ‘스승’이세요. 제게 ‘지식을 알려주는’ 선생님은 많았지만, 함께 고민하며 제게 ‘삶의 지혜를 알려주는’ 스승은 김지선 선생님뿐이세요.
김지선 원장=그수학 학원은 분명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학원이다. 공부도 하나의 재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입학시험을 엄격히 본다. 하지만 중요한 건 공부를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공부를 잘 하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끊임없이 학생들과의 관계를 중요시 여기고 있다.
문의 02-401-1799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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