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사고수습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자치단체가 18일 기준으로 90여개 행사를 전면 취소 및 연기하기로 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4월과 5월초로 예정된 각종 문화행사와 체육대회, 개소식 등 19개 행사가운데 6건은 취소하고 10건은 연기, 3건은 축소 진행하기로 했다. 또 31개 시군 역시 전체 71개 행사가운데 39건은 취소하고 20건은 연기, 12건은 축소 운영한다. 이에 따라 90개 행사가운데 45개 행사가 취소됐으며 30개 행사가 연기, 15개 행사가 축소운영 된다.
도는 26일로 예정된 소방서간 화합 체육대회, 제37차 전국여약사대회 등을 취소했다. 또 5월 개최예정이었던 직원화합체육대회와 가족과 하는 현장체험, 경기도 건축관계자 워크숍 등은 무기한 연기됐다.
수원시 23일 개최예정이었던 명랑운동회를 연기, 용인시는 용인에버 벚꽃축제를 취소, 부천시는 춘덕산복숭아꽃축제를 취소했다. 또 남양주시 북한강문화나들이, 평택시 평택시민건강걷기 대회, 시흥시협회장배 볼링대회, 양주시 맹골마을화기애애축제 등도 취소됐다.
이춘우 리포터 leee874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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