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이 지역주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유행이 지나 못 입는 청바지나 안 쓰는 넥타이 등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청바지·넥타이 업사이클링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업사이클링(가치상향형 재활용)은 ‘Upgrade’와 ‘Recycling’의 합성어로 안 쓰거나 버려지는 제품을 단순히 재활용(recycling)하는 차원을 넘어서 새로운 가치를 더해(upgrade) 전혀 다른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것을 뜻한다. 이 사업은 남구청이 주관하고 남구자원봉사센터 행복재봉틀봉사단(단장 문승련)의 후원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구청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입지 않는 청바지나 사용하지 않는 넥타이를 수집, 행복재봉틀봉사단의 재능기부를 통해 가방과 쿠션, 휴대용 파우치, 냄비받침대, 다용도 매트 등 한층 새로운 생활용품으로 만들어 판매할 예정. 남구청은 이 물품을 남구사랑 재활용 나눔장터에서 판매, 수익금의 20% 이상을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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