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인성의 밑바탕은 어린 시절에 만들어진다. 친구들과 뒹굴며 맘껏 뛰놀아본 아이가 사회성, 인성, 체력이 고르게 발달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다.
어린이 전용 최신 시설,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잠실 파크리오 B상가에 위치한 어린이 스포츠클럽 올포키즈는 어린이 전용 시설에 체계적인 맞춤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All4kidZ(올포키즈)란 이름처럼 3~13세 유아, 어린이들의 신체 발달에 맞춰 A부터 Z까지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스포츠클럽을 운영한다”는 윤태호 대표의 신념이 스포츠클럽 곳곳에 배어 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마룻바닥에는 3중의 쿠션 바닥재를 깔았고 벽 모서리와 아이들 손이 닿는 모든 벽면에는 충격을 흡수해 주는 쿠션을 덧대었다. 또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자재로 마감하는 등 설계, 시공 단계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실내 농구대, 축구 골대, 어린이 전용 골프클럽을 비롯해 뜀틀과 매트, 각종 운동 소도구들도 최고급으로 갖추었다.
“미세 먼지가 시도 때도 없이 하늘을 뒤덮는 등 도시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놀기에는 제약 조건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정규 프로그램 시간 외에도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신경 써서 실내 공간을 꾸몄습니다. 유아반에 갖춘 트램펄린이 한 예죠. 3~7세 수업시간에도 활용하지만 틈틈이 아이들이 와서 신나게 뛸 수 있도록 개방합니다.” 윤 대표가 설명한다.
특히 학부모들을 위한 별도의 대기실을 클럽 내에 마련해 차를 마시며 자녀의 운동모습을 편안히 지켜보거나 강사진과도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아, 어린이 체육의 AtoZ까지 책임 지도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보스턴대학 석사를 마친 윤 대표는 유아, 어린이 체육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오랜 준비 끝에 스포츠클럽을 오픈했다. “개인적으로 농구, 배구, 축구, 수영, 인라인스케이트 등 온갖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광인데다 아이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가르치는 일에 보람도 크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어린이전문 스포츠클럽을 꿈꾸다 이번에 문을 열게 됐습니다. 강사가 갖춰야할 최고의 덕목은 아이들을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그래야만 신체 발달 속도, 운동 신경이 제각각인 아이들 한명 한명을 세심하게 지도할 수 있습니다.” 윤 대표가 거듭 강조한다. 이를 위해 강사진은 유아체육을 전공한 경력자들로 구성했다.
3~7세 유아체육반, 초등체육반은 각각 6명, 8명 정원의 소수정예로 운영중이다. “아이들마다 신체 특성이 다 다릅니다. 타고난 운동 신경 덕분에 줄넘기 이단 뛰기를 수월하게 배우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점프, 균형 감각이 떨어지는 아이도 있죠. 게다가 학부모들이 운동을 가르치는 목적도 각양각색입니다. 내 아이는 평소 운동량이 적으니까 땀을 흠뻑 나게 센 강도로 운동시켜 달라는 요청부터 체력이 약하니까 스트레칭 위주로 지도해 달라는 등 학부모 요구 사항이 다 다르죠. 그래서 우리는 아이들 성향, 신체 특징에 맞춰 실력 차이에서 오는 스트레스 없이 운동할 수 있도록 소수 인원으로 반을 편성합니다.” 윤 대표가 덧붙인다.
유아반은 각종 소도구, 대도구를 이용한 놀이를 통해 균형 감각, 근력을 발달시켜주는 동시에 여럿이 함께 어울리며 협동심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춰 진행한다. 초등반은 줄넘기, 농구, 축구, 뜀틀, 매트 운동 등 학교 체육 프로그램을 비롯해 체력 증진과 비만 예방 위주로 짜여 있다.
“운동을 잘하는 아이는 왕따를 당하지도 혹은 다른 아이들을 왕따 시키지도 않습니다. 특히 축구, 농구 같은 구기 종목은 나만 잘하면 되는 것이 아닌 팀 스포츠라 협업 능력이 필수 덕목이죠. 여럿이 함께 땀 흘리면서 체력 뿐 아니라 좋은 인성도 갖추게 됩니다. 게다가 운동을 잘하면 자신감도 길러지고요.” 윤 대표가 체육의 장점을 설명한다.
인라인, 야구, 농구, 골프, 수영 전문 강습
전문 스포츠반은 골프, 농구, 야구, 수영, 인라인스케이트반이 운영중이다. 6~9세 대상의 퍼스트 골프반은 스윙의 기초부터 풀스윙까지 어린이 전용 골프클럽으로 단계별로 지도하며 개개인의 자세도 교정해 준다. 특히 골프는 기본기와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전문 프로 골퍼가 교육을 담당한다.
강동구 성일문화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진행하는 수영 강습은 4명 정원으로 밀착 지도한다. 강사가 아이들과 함께 발차기, 호흡법 등의 기본기부터 자유형, 평형, 배영, 접영의 정확한 자세를 꼼꼼히 잡아준다.
“모든 운동은 처음 배울 때 기본 원리와 자세를 정확히 익혀야 성인이 돼서도 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골프, 인라인스케이트 등은 선수 출신 전문가를 초빙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윤 대표가 덧붙인다.
올포키즈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며 셔틀버스도 별도로 운영한다.
문의 : 02-412-5452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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