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열의 발생원인

지역내일 2014-10-24

한의학에서는 피부병이 발생하는 원인을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누고 있습니다.  
1. 發汗而不發汗 邪熱入裏 逼血妄行(발한이불발한 사열입리 핍혈망행) : 감기 증상 중에 오한 발열증에 땀을 내서 치료해야 하는데 땀을 내지 못하여 그 열이 속으로 들어가서 혈(피)을 핍박하여 그 뜨거운 혈(피)이 막 돌아다니는 경우.

2. 傷寒下早 熱毒乘虛入胃(상한하조 열독승허입위) : 감기증상이 설사를 시켜서 열을 빼줄 정도로 열이 심하지 않은데 너무 일찍 설사약을 사용하여 열이 허약한 틈을 타고 위장으로 들어가서 열이 심해진 경우.

3. 傷寒下遲 熱留胃中(상한하지 열유위중) : 상한병중에 열이 심하게 변해서 위장으로 들어가서 오래 되면 변비를 유발하는 경우 열을 빼주는 설사약 같은 약을 복용해야 하는데 너무 늦게 복용하거나 땀을 내는 상한병(추운날씨에 걸린 질병)을 치료하는 오치를 한 경우.

4. 多服熱藥(다복열약) : 몸보신한다고 약을 너무 자주 먹거나 맵거나 따뜻한 음식 및 열량이 많거나 너무 진한 맛이 나는 음식을 과다섭취하여 열이 많이 생긴 경우.위에서 보듯이 결과적으로 많은 열이 생겨서 진액과 혈액을 부족하게 하거나 뜨거워져서 출혈증상이 나타나고 그것이 반복 되다보면 혈이 부족해지고 열기만 피부에 전해지고 혈액의 영양공급이 적어져 피부가 가렵고, 거칠어지거나, 붉은색을 띠고, 종기가 생기고, 창이 생기며 피부색까지 변색을 일으킵니다.이러한 증상이 다 낫지 않고 잠복해 있다가 스트레스, 음식, 감기 같은 것으로 곧바로 나타나기도 하고 기존의 피부질환을 더더욱 악화시키기도 합니다. 사람의 오장육부 속에 쌓인 열독을 빼주면 인체는 생체조절작용이 작용하여 진액과 혈액이 많이 생성돼서 오장육부가 평온해지고 그러면 대소변이 정상적으로 될 것이며 그 후에 음혈은 피부에 전해져 능히 재생이 원활하고 윤택하게 될 것입니다. 결국 피를 맑고 깨끗하게 해주면 낫는 것이지요.
청혈요법이 이러한 치료법을 도용한 것인바 피를 맑게 하려면 박자미 양기혈(薄滋味 養血氣)입니다. 즉 담백하게 음식을 먹으라는 말입니다
아토피가 발생하였다면 이는 필수 요건이며 매운 것(파 마늘 부추 후추 겨자)은 삼가고 무미 즉 담백한 것들을 많이 섭취하심이 좋습니다. 당연히 너무 덥게 지내기보다는 맑고 시원한 공기를 가까이 하는 것이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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