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부천시장기 시민독서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단체상과 개인상을 수상한 부천 부인초등학교가 독서의 달을 맞이해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인초교의 대표적인 독서체험코너 중 하나로 일명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이다.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은 지난 10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5일 동안 2층 책마루 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추천하는 책과 이유를 적어 나무에 붙이는 <책나무>, 책 속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 직접 뱃지를 만드는 <나만의 뱃지 만들기>, 큐브를 이용하여 책제목을 맞추는 <애너그램>, 4가지 미션을 골라 체험하는 <운명의 돌림판>, 2인1조로 직접 만든 책표지 퍼즐을 제한시간 내에 맞추는 <책표지 퍼즐 맞추기>, 체험에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선물을 주는 <100% 당첨 행운권> 등으로 총 6가지 코너가 마련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도서관 활용수업 시간을 이용해 학급별로 1시간씩 배정하여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또 부인초 학생뿐만 아니라 병설유치원 누리반 학생들까지 참여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서관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 프로그램은 부인초 허진영 사서교사와 함께 학부모도서위원이 맡아서 진행했다. 1~5교시까지 매일 8명씩, 5일간 40명의 학부모 도서위원이 각 코너를 맡아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적극 협조했다.
이번 도서관 축제에 참여한 4학년 한솔반 나하은 학생은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이라는 이름이 너무 재미있고, 도서관에서 신기하고 재미있는 체험을 해서 도서관이 더욱 좋아졌다”는 참가 소감을 전했다
허진영 사서교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책을 가까이하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이번 행사를 원활히 치를 수 있도록 5일 동안 적극적으로 도와준 학부모도서위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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