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개구리 신드롬(boiled frog syndrome)

지역내일 2014-10-23

뜨거운 물에 던져진 개구리는 화들짝 놀라 튀어나오는 반면 개구리를 물에 넣고 천천히 데우면 변화를 감지 못한 개구리가 결국엔 죽고 만다. 환경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면 더 큰 화를 당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자주 인용된다.[네이버 지식백과]


삶은 개구리 신드롬은 위험을 느끼는 순간에는 이미 그 위험을 회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입시현장에서는 매우 흔히 볼 수 있는 일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내신이 2등급인데도 수도권 주요대학도 합격이 어려워 원치 않는 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도 많이 있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은 채 고3이 되어 어쩔 수 없이 원하지 않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지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도 중간고사 기말고사에만 반짝 내신준비만을 하다가 고3이 되어서야 대입전형을 전혀 알고 있지 못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전혀 알지 못하고 들어보지도 못한 대학조차 자신이 합격하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전문대마저도 유망학과는 매우 높은 성적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그러나 이미 근육을 쓸 수 없게 되어 물 밖으로 튀어 나올 수 없는 개구리처럼 많은 고3학생들도 뒤늦게 체념하고 후회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실제적인 대입을 모른 채 고3이 된 학생들이 흔히 겪는 일이지요.


고1, 고2 학부모님! 점차 뜨거워지고 있지만, 아직은 물 밖으로 튀어나올 수 있는 물입니다. 아직 길은 있습니다. 방향을 알고  제대로 준비만 해 나간다면 충분히 본인이 원하는 학과와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우선 자녀에게 맞는 제대로 된 대입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능하시다면 학교선생님과 세부적으로 상담을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녀의 내신 성적과 비슷한 선배들의 대입결과를 확인하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다만 현재 고2부터는 평준화가 된 후에 입학을 하였기 때문에 선배들의 대입결과를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과목전문학원이 아닌 대입을 전문으로 하는 입시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에게 어떤 전형이 유리한지 필요한 학습방향은 무엇인지 꼭 늦기 전에 확인하셔야합니다.


송민수
대학가는길 학원
송민수원장
031-509-5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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