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중1, 예비고1 ‘영어 아는 만큼 대학의 문이 결정 된다’

지역내일 2014-10-22

예비중의 변화와 갈등
 
우리가 지금 배우고 있는 영어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표현과 감각위주의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과 우리나라의 입시의 큰 맥을 이루고 있는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이다. 물론 영어라는 과목이 한 가지만 잘 해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중심의 변화가 이루어지는 부분이 바로 중학교 1학년으로 ESL위주의 초등학교 영어 수업에서 수능까지 이어지는 가장 기본이 되는 EFL로의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다. 외국인 선생님과 즐겁게 웃고 게임하면서 보냈던 영어 수업 시간이 이젠 우리나라 선생님과 함께 어려운 문법도 배우고, 지겨운 어휘도 따로 암기하면서 짜증나는 시간으로 변하는 것이다. 드디어 영어가 수학보다 흥미가 없어지는 시기인 것이다. 예비중학생과 학부모의 갈등과 고민이 생기는 이유 중의 하나일 것이다.


예비중 학부모의 오해


해외 체류 경험이 있거나 국내에서 꾸준히 어학원에서의 수업을 통해 외국인들과 두려움 없이 의사 전달하는 아이들을 보며, 영어에서는 어느 정도의 상위권 성적을 예상하고 기대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ESL의 많은 경험은 영어에 많은 도움이 되고 필수이긴 하지만 절대로 EFL까지 모두 해결해 줄 수는 절대 없다. 특히 중학교 내신은 EFL로의 관문으로 호락호락하지 않다.


예비중 영어,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ESL방식의 영어학습이 ‘체험에 의한 체화’라면, EFL 방식의 영어학습은 ‘학습에 의한 습득’이다. 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이에 맞게 학습방법을 바꿔야 한다. 이제는 진지하게 책상에 앉아서 고민하고 사고하는 공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어휘는 일정량을 매일 매일 학습하되 눈으로만 보아서는 안 되고 꼭 발음기호대로 발음하면서 스펠링을 적는 연습을 해야 한다. 문법은 기본을 예문과 함께 철저히 분석하며 이해하고 다시 예문을 연습 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고쳐나가야 한다. 수능영어의 독해는 많은 지문을 읽는 다독(extensive reading)에서 그치지 말고 많은 문제를 통해 정독(intensive reading)하는 연습과 함께 요약정리를 해보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예비고의 변화


예비고는 예비중에 비하면 그 변화의 폭이 그리 크지는 않다. 이미 중학교 3년의 경험으로 영어학습에 대한 변화가 이루어져 있으며, 그 학습 개념과 방법도 많이 적응되어 있다. 하지만 역시 고등학생이 된다는 두려움은 바로 대학 입시라는 자신의 인생의 관문과 직결되기 때문에 그 중압감은 크다.


예비고, 내년 3월까지가 대학을 결정해


많은 중3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면서부터 나태해지고 조금 마음 편히 친구들과 자신의 취미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의 여유로운 생활을 누리기를 바란다. 하지만 지금부터 내년 3월까지가 학생들의 ‘성적 역전’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가장 소중한 시기다. 특히 남학생들의 변화가 두드러지게 보이며 절대로 헛되이 보내서는 안 되는 시기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수학에 치중하는 분위기가 만연되어 있어, 영어학습량이 상대적으로 많이 줄어드는 현상도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되는 중요한 학습 환경의 변화다. 그러므로 중3의 겨울방학이 지나기 전에 수능영어의 기본학습의 틀이 갖추어진 상태로 올라가야 한다. 적어도 수능영어에서 1등급은 유지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올라가야 수능에서 만점에 도전하는 실력이 나온다.


중3은 고3이다


우선은 수능에서 요구하는 어휘의 양과 질이 최근 몇 년간 많이 늘었다. 그로 인해서 지금 학습해야 할 어휘의 양과 시간도 충분히 확보하고 학습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일주일마다 고등학교 1, 2학년 정도 수준에서 시행한 모의고사를 꾸준히 풀면서 연습해야 한다. 단어 책을 통한 어휘의 습득도 중요하지만 모의고사를 통해 모르는 단어를 정리하고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틀린 문제는 반드시 오답노트를 통해서 정확히 이유를 밝혀내야한다. 정확한 해석을 위한 문장 구조를 다시 한 번 파악해야 한다. 또한 문장 간 내용상의 흐름을 이어주는 의미구조 파악과, 주제문과 부연설명문의 관계까지 확실히 정리하는 습관이 돼야 한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가장 좋은 참고서이자 교재는, 첫 번째는 수능 기출문제이며 두 번째는 모의고사 문제임을 기억해두자. 이제부터라도 중3 학부모, 학생들은 소중한 중3의 황금시간을 철저하게 계획해야 한다. 계획대로 알차게 준비하고 노력하며 실행한다면 원하는 대학의 문은 바로 앞에서 열릴 것이다. 중학생이 실감을 하든 못하든 이미 입시의 경쟁은 소리 없이 그러나 치열히 시작되었다. 이러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학습의 올바른 방향과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 이제 곧 수능이 치러지면 지금의 중3은 3년이 채 남지 않은 입시생이 되는 것이다. 3년, 쏜살보다 빠르게 지날 것을 미리 깨닫고 마음을 다 잡아야 한다. ‘중3은 고3이다’고 되뇌이며.



메카영어-한창열원장
한창열 원장
메카영어전문학원
2653-0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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