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1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수학칼럼

무엇이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길 수 있나?

지역내일 2014-10-22

약하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인정할 때 강한 것을 이길 수 있다. 해마다 입시의 뚜껑을 열어보면 변함없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한양대 중앙대 등 상위권 대학들의 합격생들은 자사고, 특목고학생들이 대부분(80%이상)을 차지한다. 이 중 대치동에서 배출한 학생들은 상당수에 이른다. ‘목동은 언제나 약자이고 대치동은 언제나 강자여서 쫒아갈 수 없는 상대인가?’ 라는 생각은 필자만이 갖는 생각은 아닐 것이다. 두 지역은 무슨 차이가 있을까. 입시에서 당락을 결정지을 정도로 중요한 수학과목에서 분석하면서 그 차이를 줄일 수 있는 방법뿐만 아니라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찾아보고자 한다.
 대치동에서 수학학원들의 다양성을 들고 싶다. 소위 빅3 또는 빅7이라는 학원들은 수능과 수시 논술의 합격에 시간을 맞추어 내신과 선행에 대한 시간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이 운영된다. 이를 따라가기 위해 학생들은 새끼학원들을 다니며 예습, 복습을 하며 정해진 스케줄에서 떨어지지 않기 위해 애쓴다.


수학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고1부터 수능과 논술을 대비하며 배워라.


수학의 과정은 개념설명, 유형분석, 수능형 혼합유형과 유형심화로 진행된다. 이런 과정에 맞게 단계별 문제집을 선택하여 진행하는데 거의 모든 수학학원은 비슷한 문제집의 풀이와 반복으로 되어있다. 개념설명(자체교재, 개념원리, 기본정석 등)에서 기본적인 정의와 공식을 배운다. 이 시기가 학생들의 실력을 결정짓는다. 개념설명 시 단순 공식과 외우기식의 문제접근방식을 가져가는 경우, 학생들이 유형을 풀 때 마다 개념에서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문제마다의 모든 유형을 한 문제씩 외우게 되므로 학생들은 수학에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는 향 후 실력 심화형 문제집으로 갈 수 없을뿐더러 수능 때까지 수학의 공부스타일이 언제나 중위권수준으로 수능에서 3등급 정도 선에서 머무를 것이다. 처음은 조금 어렵지만 공식에 대한 깔끔한 정의와 증명, 공식을 쓸 때 주의사항을 같이해주고 더 나아가 유형의 참과 거짓을 짚어 주는 핵심적인 설명 있다면 입시와 내신을 관통할 수 있는 수업될 수 있다. 개념설명이후 주로 보는 문제집은 기본공식을 확인하는 알피엠, 알피엠의 재복습과 문제단계를 올리는 쎈, 쎈과 같이 유형을 반복 및 확장해 주는 일품 등을 테스트를 병행 하며 반복해준다. 기본적인 내신과정이 진행되었으면 좀 더 심화를 위하여 정석실력의 연습문제들을 권장한다. 이유는 이때까지는 답을 구하는 문제들로만 수업이 이루어 졌기에 증명과정을 준비함으로써 여러 유형이 섞여 있는 심화문제의 해결 및 논술에서의 논증과 추론의 표현능력에 많은 도움이 된다. 이 때 문제집 병행은 블랙라벨을 같이 해주고, 이후 수경 일등급을 추천한다. 자이스토리에서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부분은 블랙라벨정도 이후에 스스로 풀이를 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위의 문제집이 뼈대를 이루며 두 번 이상 반복해야 실력향상에 도움이 된다. 중간 중간에 책자 이외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 준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명문 학교의 내신이 학생들을 정시, 논술 강자를 만든다.


학교별 내신의 수준이 그 학교의 학생들의 공부의 수준과 정시, 논술의 수준도 결정한다. 예를 들면 강서고는 유형심화문제들이 변별력을 이룬다. 상위권을 원하는 학생들은 정석실력, 약간의 본고사와 논술문제들도 대비해야 한다. 목동고는 한 문제 속에 여러 문제를 넣는 참, 거짓 문제들이 변별력이 있다. 이는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변별력 문제형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념 설명에서부터 공식에 대한 분명하고 헛갈리지 않는 완벽성과 주의부분을 주지 시켜야한다. 양정고는 단원별 수준급문제들이 많다. 블랙라벨과 수경일등급문제 보고 비슷한 수준의 문제를 반복하여 빠르게 풀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명문 학교들은 시중 문제집에서 보기 힘든 문제들을 내신시험에 출제하여 학생들의 수준을 정시와 논술의 수준까지 확장시켜주므로 학생들의 합격률이 좋다. 타 지역 명문고의 내신도 같이 해준다면 실력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과지망 학생은 진도 병행에 충실 하라.


 이과에서 고3때 재수생 상위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수능킬러문제를 풀어내야만 수능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재수생들은 이미 고3때 여러 모의고사에서 심화형 킬러문제에게 어려움을 겪고 끝내 수능시험장에서 킬러문제들의 벽을 못 넘고 다시 수험생의 길을 걷는 학생들이므로 이들한테 킬러문제들을 대하는 태도는 자신이 고3때처럼 어려운 문제들을 여러 핑계로 회피했던 모습은 아예 찾아 볼 수가 없다.
 수능킬러문제는 대략 빅킬러 두 개, 준 킬러 세 개 정도로 다섯 개가 20점정도 1등급과 2등급을 가르는 절대적인 요소가 된다.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되기 위해서는 고2 2학기까지는 수능 전 범위 진도를 뼈대 문제집들이 다 진행되었어야 한다. 겨울방학 때부터 전 범위 수능유형정리와 더불어 한 단계 위인 킬러유형별 문제풀이에 들어가고 반복해야 한다. 같은 시기 재수를 시작한 학생들은 이미 킬러문제들의 풀어본 감각이 있어 이미 고3들보다 한 발 앞서 있기 때문이다. 고2 2학기까진 전 범위를 진행하기위해서는 빠른 병행진도가 필수적인데 앞선 선행 개념과 내신 진행과정의 실전문제풀이가 서로 잘 어울릴 수 있으면서 준비해야 한다.


  입시에서 왕도는 없지만 전략과 정보가 당락을 가른다.


대치는 올해 고3 변별력모의고사반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수능과 모평의 문제들을 답습하며 비슷한 유형들만 뽑아내는 시중모의고사와 달리 신유형과 고난도 이루어진 문제들을 선보임으로써 수능킬러 적중을 노리는 즉, 결과에 충실한 노력을 보였다. 고3수험생들에게 정말 중요한 9월, 10월에게 아무자료준비가 없어 ‘너는 잘하니 실수만 하지말라’ 이런 책임감 없는 격려는 재수생만 양산할 뿐이다. 그래서 1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유명 재수반 강사들의 인터넷모의고사 등등을 입수하여 끝날 때 까지 끝나지 않았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신유형을 보여주어 반드시 1등급을 받게 해야 한다.



김영호수학
김영호 원장
김영호 수학학원
2650-8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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