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지방(天圓地方)이란 말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사각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늘은 우주에 살아있는 모든 생명체를 포용한다. 원 안에 천지만물 우주가 담겨있다. 그래서 예로부터 하늘을 태일(太一)이라고 했다.
인간이 살아가는 삶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데 있다. 인간을 위해 천지가 있고, 일월이 있고, 밤낮이 있고, 음양이 있다. 인류가 한 뿌리에서 나왔듯이 모든 문명은 하나에서 시작되어 하나로 돌아간다. 태극의 원이 바로 시작과 끝이자 모든 것을 하나 되게 해주는 상징과도 같다. 태극기 안에는 음양의 조화, 선과 흰 바탕의 여백, 주위를 감싸는 건(建), 곤(坤), 감(坎), 리(離)가 담겨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이 바로 ‘15가지 태극원리에서 배우는 한국형리더십’이다. 태극의 4괘가 나타내는 네 가지 원소인 공기, 흙, 물, 불에다가 제5의 원소인 사랑이 하나 되는 융합형 리더십(Convergence Leadership)이야 말로 현대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주는 핵심이라고 생각한다.
선한 마음, 맑은 정신, 덕 있는 몸으로 양심껏 살면서 타인을 잘되게 하는 공부가 바로 태극원리다. 인류에게 마지막 전쟁이 있다면 인간과 자연과의 전쟁, 그리고 자원과 식량전쟁이 될 것이다. 천지인이 하나 되어야 함에도 인간은 자연을 파괴하고 있다. 지구의 온난화 문제는 기상학적 접근만으론 안 되고 과학, 역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철학, 인류학 등 모든 학문을 연결하고 융합해서 보다 넓은 차원에서 바라보고 접근할 때 해결할 수 있다. 식량문제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먹을 최소한의 식량자급자족이 이루어져야만 미래에 닥칠 식량위기에 대비할 수 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하지 않았던가? 지금도 늦지 않았다. 태극원리가 주는 위대한 선물과 함께 하늘과 땅과 사람이 하나 되는 인간 본연의 자세인 본성(本性)으로 돌아가자.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인류애의 실천이자 현 시대의 문제를 풀 수 있는 해법이기도 하다.
박영찬 소장
카네기연구소(대전/충청)
카이스트 인성 리더십(커뮤니케이션) 교수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대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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