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2014년도 하반기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에게 방과 후에도 공교육에서 소외되지 않고 고른 교육 기회를 줌으로써 계층 간 교육격차를 줄이려는 제도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연간 개인별로 6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214명에게 2억1700만원을 지원했고 하반기 지원규모는 996명 1억2900만원이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녀 152명, 한부모자녀가정 97명, 차상위계층자녀 349명, 담임추천 398명이며 초등학생 286명, 중학생 140명, 고등학생 570명이다.
자유수강권은 세종시교육청의 학생이 찾아가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학교 소속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지역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도 사용가능하다. 현재 세종시교육청은 외국어·과학·체육 등 6개 분야 36개 방과후프로그램에 강사 198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이길주 학생정책과장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엄격히 선정했다”며 “계층 간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다양한 교육복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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