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은 기대와 두려움, 두 마음의 시소타기로 시작되지 않을까?
특히 직업을 찾기 위한 새로운 배움이 시작될 땐, 이 공부가 나를 어떤 직장으로 이끌지, 그리고 내 적성과 맞는지 오랜 망설임의 시간도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누구나 병원놀이로 접했던 간호사, ‘백의의 천사’는 아직도 우리의 기억 속에 하얗게 기억된다. 지금은 사라졌지만 간호사의 상징인 ‘하얀 캡’과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라는 일이 단순한 직업을 떠나 신성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느끼게 한다.
올 가을, 간호조무사의 꿈을 이루고 싶다면 망설임은 접고 이곳을 힘차게 두드리자. 친절한 안내자가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이다.
모성의 보살핌- 엄마 손은 약손
한산한 오전시간, 고잔동 광덕대로에 있는 두드림 간호학원을 찾기 위해 주변상가의 간판을 두리번거리며 걸었다. 한의원, 병원, 피부 관리실 등 간호조무사가 일 할 수 있는 곳이 그야말로 한집건너 하나다.
6층에 있는 두드림간호학원은 연둣빛 커튼 때문인지, 유난히 상큼한 분위기였다. 이곳보다 훨씬 공들여 꾸며놓은 4층으로 곧 이사를 간다니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
김완기 원장은 간호조무사에 도전하는 수강생들에 대한 이야기로 말문을 열었다.
“수강생들은 배우는 즐거움과 성취감 때문인지 처음 올때보다 표정이 점점 밝아진다. 간호라는 일을 처음엔 어렵게 생각하지만 간호란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낯선 일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공부와 실습을 통해 낯설던 분야를 점점 편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면서 미간의 주름이 확 펴지는 수강생이야기를 전하는 김 원장의 표정도 매우 밝았다.
요즈음은 30~40대 수강생이 부쩍 늘고 있는 추세. 김 원장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늘어난 시간을 이용하여 그동안 감추어 두었던 자아실현을 위해 열심인 주부들이 많다”며 “일반 병원이나 의원에서도 30~40대 간호조무사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엄마’로 지낸 시간이 희생과 배려가 기본인 간호조무사라는 직업에 밑바탕이 되었음을 인정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간호란 ’모성의 보살핌으로 출발해 인간의 생활과 함께 존재한다‘는 사전적인 의미가 잘 이해된다. 역시 ‘엄마 손은 약손’이다.
자신만의 강점으로 세분화, 전문화
국가고시가 있는 날, 또는 수료식이 있는 날, 두드림 간호학원 선배들은 떡을 들고 후배들을 응원하러 찾아온다. 이곳에서 자격과 실력을 갖추고 안산시내의 내로라하는 병원에서 어엿한 전문가로 자리를 잡고 일하는 모습에 후배들은 매우 든든해 한다고 한다.
김 원장은 “이 곳에선 ‘간호조무사’라는 자격은 기본이고 병원코디네이터, 치과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등 자신만의 강점을 일에서 찾도록 돕는다. 이 곳 수강생들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하는 것, 또 다양한 곳에 취업되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강점이 있는 간호조무사를 원하는 곳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각 병원에서 원하는 인력을 꿰뚫고 있는 두드림간호학원의 김 원장과 강사진. 어느 곳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수업방식을 진행한다. 암기가 많은 수업시간에는 노래나 연상법을 이용한 활기찬 수업이 진행된다.
임상 중심 수업에서 핵심은 경험! 대학병원에서 경력이 많은 강사가 상황에 맞는 실습위주의 수업을 진행한다. 김 원장은 앞으로 세분화, 전문화되고 있는 의료현장에 발맞춰 개인별 적성에 맞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
“누구나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르다. 진정한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배움과 연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고시, 현장실습, 나만의 전문기술 이 세 마리토끼를 모두 잡고 에너지를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어느 한적한 기차역, 승차권을 손에 들고 기차를 기다리는 승객과 그들을 잘 안내하는 친절한 안내원. 두드림 간호학원에서 만난 수강생들과 김 원장을 리포터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안내자는 목적지를 잘 알고 있다. 어느 좌석에 앉을지, 환승역이 어딘지 잘 안내한다. 승객들이 자격과 실력을 갖춘 ‘프로’라는 멋진 이름으로 자신과 가족, 나가서 사회를 위한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10월이다. 두드림 간호학원에서 새로운 시작과 안내자를 만나자.
미운오리새끼가 첫 출근하는 날, 쇼윈도에 비친 ‘백의의 천사’가 미소 짓는 모습이 궁금하지 않은가
위치: 안산 단원구 광덕대로 151, 삼영타운 6층
문의: 031-410-4222
박향신 리포터 hyang3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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