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정성으로 빚은 장식과 케이크
슈가 크래프트는 설탕가루를 반죽해 색을 넣고 모양을 만들어 각종 기념일 케이크나 생활 소품 등을 만든다. 알록 달록 아기자기한 케이크가 진열되어 있는 ‘슈가 제이’는 문을 연지 한 달 남짓된 슈가 크래프트 케이크 전문점이다.
슈가 크래프트의 매력은 손으로 표현하는 것이라 섬세하고 디테일한 작업들이 많다는 것이다. ‘슈가 제이’의 유지영 대표는 손으로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슈가 크래프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유 대표는 “처음 배울 때는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하면 할수록 내 손으로 만들어간다는 느낌이 좋다”고 말한다.
슈가 크래프트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 주를 이룬다. 보통 한 작품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은 작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4,5시간 정도 걸린다.
‘슈가 제이’에서는 슈가 크래프트를 배울 수 있는 클래스를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다.
초보자를 위한 원데이 클래스가 있어 한번 체험해 볼 수 있다. 아이들도 관심이 많아 키즈 클래스도 운영 하고 있는데 어린이들은 더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정규 클래스는 초급 중급반으로 나눠 어른들을 위한 클래스로 준비했다.
비용과 시간은 원 데이 클래스는 3시간 반에 5만원이다. 식용으로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를 슈가 반죽으로 장식하는 작업을 한다. 키즈 클래스는 두 시간 수업에 2만원, 7번에 걸쳐 작품을 완성한다. 슈가 크래프트가 오랜 시간 작업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떨어져 두 번에 걸쳐 완성 하도록 하고 있다. 정규클래스는 3시간 반으로 수강료는 1회 6만원이다. 1단계에서는 5번 수업으로 4개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고 2단계에서는 열 번 수업에 5개의 작품을 가져갈 수 있는 과정으로 해서 점점 어려운 기법을 배운다.
수업에 쓰이는 슈가 반죽은 모두 유대표가 직접 만든다. 처음 슈가 크래프트를 시작할 때는 대부분 반죽 만지기를 힘들어 한다고. 반죽을 미는데 힘이 많이 들어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다고 한다. 슈가 반죽은 설탕과 젤라틴, 물엿으로 만든다. 젤라틴과 물엿을 중탕하다가 설탕을 넣어서 반죽을 하면 인절미같이 쫀득쫀득한 반죽이 된다. 그 상태에서 섞어 반죽을 치대면 설탕가루 뭉친 것이 없어지면서 케이크 위에다 커버처럼 씌우는 과정을 거친다. 유대표는 이렇게 만든 슈가 케이크는 ‘직접 만드는 것이라 주위에 선물하기도 좋다’고 한다.
‘슈가 제이’의 모든 케이크와 쿠키는 우리밀로 된 통밀가루, 유정란, 무염버터를 사용해서 더 맛도 좋고 건강까지 생각 한다.
오픈이벤트로 10월19일까지 슈가 케이크 주문시 2만원 할인 행사 중이다.
주소: 서울시 강동구 천호대로 158길 44
문의: 010-5050-6225
오현희 리포터 oioi3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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