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가 경쟁력이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키는 요즘 학부모와 아이들 사이에 매우 중요한 화두이다. 일반적으로 성장부진의 요인은 선천적인 요인(유전)과 후천적인 요인(생활습관, 영양 등)으로 나눌 수 있다. 키가 상대적으로 작은 부모님들이 걱정하시는 선천적인(유전)요인은 실제 성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정적이지 않다.(25%이하) 따라서 성장에 필요한 영양과 생활습관이 여러 방면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여러 가지 생활 습관 중에 키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바로 체형과 자세이다. 체형은 타고난 부분도 있지만 아이가 성장을 함에 따라서 어느 손을 사용하는지, 어떠한 자세를 편안해 하는지, 잠자는 자세는 어떤지에 따라 변하게 된다. 무의식중에 반복되는 자세를 따라서 근육과 인대, 뼈대가 맞춰가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전문가가 평가하기 전에는 스스로 알기가 어렵다. 그 변화가 매우 미묘하기 때문이다.
성장기에 체형과 자세의 불균형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바른 자세를 가지고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가장 쉬운 운동방법은 매일 20-30분 평지를 걷게 하는 것이다. 학교에 갈 때, 학원을 갈 때, 심부름을 하러 슈퍼에 가는 것도 포함된다. 걸을 때는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척추가 바로 서는 듯한 기분으로 가슴을 펴고 허리를 세우고 어깨가 일직선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양발은 11자 모양이 되도록 하고 뒤꿈치-발바닥-발가락 순으로 발이 땅에 닿게 한다. 발바닥이 땅에 닿을 때 땅을 차올리며 추진력을 이용해 걷는 것이 좋다.
아이들이 딱 보기에 바르지 못한 자세와 체형을 가지고 있다면 고쳐주어야 하며 만약 짧은 시간이라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전문가를 통해 바른 자세와 체형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 운동만으로 잡히기 힘든 불균형이 있다고 생각되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서 손으로 척추 뼈와 근육을 바로 잡아 관절 움직임을 증가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켜 치료하는 추나 치료가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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