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졸업생들이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합격 실적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유은혜의원이 발표한 수도권 주요 10개 대학(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의 최근 3년간 학생부종합전형 지역별 합격자 통계에 의하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 점유율 17개 시도 중에서 인천이 전국 3위(인구대비 2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대학의 입학사정관이 다양한 잠재력과 창의성을 가진 학생을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와 현장 방문 및 면접 등을 통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따라서 학업성취도와 더불어 소질과 적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학업의지 등의 서류평가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인천지역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이유는 ▷학교에서 학생의 전공적합성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운영 ▷교사는 사제동행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그 결과를 학생부에 기록 ▷학생은 학교를 믿고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자기주도성과 전공적합성 등을 키운 결과로 평가되었다.
특히 올해는 대학연계과제연구 231팀, 교내 학술동아리 110팀이 1년간 연구 활동을 수행하는 등 학생들의 탐구활동 확산으로 인해 앞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진학실적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혁신과에 진로진학팀을 신설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 교육혁신과 고학재 과장은 “인천시교육청은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을 중심으로 상설 상담센터 운영, 진학담당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대학진학 길라잡이 연수 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향후 인천시교육청은 일반고 거점형 진로집중과정 개설 확대 및 수시전형 대비를 위한 대학전형별 시뮬레이션 맞춤입시전략제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