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퇴직 남성들까지 가세해 취업벽은 더 높아만 가고 있다. 그런 가운데 희소식을 전하는 직업이 있다. 수요가 풍부해 자격증만 취득하면 100% 취업이 가능한 ‘간호조무사’ 얘기다. 영통경기간호학원에서 그 첫 발걸음을 시작해 본다.
국가고시 100%합격, 취업률 93.8% 명성이 만들어낸 결과
수원에서 간호학원이라면 ‘영통경기간호학원’을 떠올려야 한다. 워낙 놀라운 결과들에 입소문이 자자하기 때문이다. 2009년부터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100% 합격의 성과를 거뒀을 뿐 아니라 현재 93.8%(2014고용노동부발표)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훈련기관들의 평균 취업률이 35%에 불과한 것을 감안하면 우수성이 짐작된다. 또한 수원에서 유일하게 고용노동부 2013년 취업률 상위 100개 안에 들어갔다.
문정혜 원장은 “교육생들이 워낙 열심히 해주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설명한다. 담임제를 채택해, 일대일의 체계적인 관리시스템도 힘을 보탰다. 강의와 병원경력이 풍부한 강사진도 오늘의 학원을 만든 1등 공신이다. 강사진들은 실습을 나가거나 취업이 된 제자들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대비해 준다. 그걸 아는 취업기관에서는 영통경기간호학원 출신이라면 언제든 환영하는 분위기다.
올해는 우수 훈련기관(고용노동부발표)으로 선정돼 학생수가 더욱 늘어났다. 국비지원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그만큼 학원시설, 강사진, 취업률 등이 우수한 학원이라는 방증이다.
9월 개강, 책임감도 느끼며 전문직업인을 키워내고파
교육생에 대한 따뜻한 배려도 눈에 띈다. “취업이 절실한 50대 주부가 상담하러 왔다. 연령 때문에 취업이 힘들어 많이 실망한 상태였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에 50대 구직자를 취업시키지 못한다면 취업훈련 기관으로서 할 일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문 원장. 훈련기관이 젊은 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재취업 교육기관이라는 본분에 맞게 더 열심히 보듬고 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영통경기간호학원에는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수업에 임하고 있다.
배려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주부들이 강의를 듣기 쉽게 주간반 시간을 변경했다. 점심시간 없이 5교시 수업(9:00~13:20)을 운영하고 있다. 미혼모, 새터민, 고령 취업준비생 등을 잘 교육시켜 좋은 기관에 취업시키고 싶은 소망도 전했다.
간호조무사는 740시간의 이론교육과 780시간 실습교육을 이수해야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9월23일 개강을 앞두고 있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은 국비지원이 가능하다. 주간반은 연 200~300만원, 야간반은 연 200만원까지 지원에 월수당으로 40만원까지 지급된다. 9월말까지 등록 가능한데, 국비지원생이라면 카드발급 후 9월29일까지 방문해야 한다.
위치 영통홈플러스 맞은편 영통역 8번 출구 다모아프라자 7층
문의 031-258-6624
권성미리포터 kwons0212@naver.com
■인터뷰 - 수강생이 말하는 영통경기간호학원
▷간호조무사, 늦게까지 경제활동 할 수 있는 메리트가 커 - 엄0경(43·매탄동)
간호조무사는 늦게까지 경제활동을 할 수 있어 용기를 냈다. 취업이 잘되고, 원장님의 강의가 훌륭하다는 입소문에 등록했는데 명성 그대로이다. 수업이나 특강 등이 직업의 의미도 있지만 일상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여건만 되면 간호조무사와 복지사 자격증을 갖춰 요양원을 운영해 볼 계획이다.
▷12년차 전업주부도 도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 - 김0순(39·망포동)
12년차 전업주부로만 살아왔다. 재취업의 조건으로는 전문적인 일이 중요할 것 같아 선택했다. 경력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은 이론 수업 외에 실질적인 실무를 많이 알려주고, 쉽게 이해가 되도록 설명해 많은 도움이 된다. 실무 경험을 쌓아 중·노년인구를 위한 피부과나 성형외과의 코디네이터에 도전하고 싶다. 나이 때문에 망설인다면 늦었다고 생각되는 순간이 가장 적기라고 본다. 전업주부라도 전문가가 될 수 있고, 의학상식도 배워 도움이 될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정말 좋은 것 같다.
▷좋은 취업처까지 알선해 줘, 자격증 취득 후 바로 취업할 터 - 최0(36·원천동)
계속 육아와 살림에만 전념하다, 간호조무사가 눈에 들어왔다. 학원이 집에서 가까워 선택했는데 대만족이다. 시설 면에서 우수하고,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강사진 덕분에 공부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원에서 알선해 주는 구직처에 바로 취업할 생각이다. 개인적으로 알아보는 것보다 좋은 곳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