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입] 최근 많은 연예인과 여성들 사이에 핫요가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것은 요가의 발상지인 인도 특유의 환경에 맞춰 온도와 습도를 인위적으로 올려 땀이 잘 나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방식. 근육이 쉽게 풀리고 노폐물 배출에도 용이해 몸과 마음의 안정감을 더해줌은 물론 자세교정을 통한 관절염, 디스크 예방에도 효과적이라 젊은 여성뿐 아니라 중년여성들에게도 인기다.
SO HOT! 몸이 아름답고 건강해지는 온도
‘SO 핫요가&필라테스’의 임은아 원장은 먼저 “높은 온도에서 요가를 하면 근육이 잘 이완되기 때문에 몸의 유연성이 크게 높아져요. 그리고 균형과 근력 강화로 각종 신체부상을 방지할 수 있지요”라며 핫요가를 소개했다. 또 심박수를 높여줘서 굳이 뛰지 않아도 유산소 효과를 내며, 땀으로 노폐물과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체중 감소와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또 따뜻한 곳에서 스트레칭하면서 명상에 들기 때문에 기분 또한 편안해지니 최고의 안성맞춤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특히 허리통증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요즘 아이들은 책상에만 앉아 있다 보니 어릴 때부터 척추가 굽어요. 하지만 핫요가를 통해 바른 자세를 몸에 익히고 그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자세교정에서부터 디스크 예방까지 효과를 보는 거죠.” 때문에 핫요가는 키 크기를 희망하는 십 대부터 관절염을 앓고 있는 칠십 대 할머니까지 전 연령층이 찾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운동의 성격상 여성 전용으로 운영되지만 개인레슨을 통해 중년남성과 남학생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한다.
요가하면 빠질 수 없는 모두의 관심사인 다이어트 효과는 100%를 자부. 단순히 체중감량이 아니라 체형 교정에 주안점을 두기에 같은 양의 체중을 빼더라도 신체 밸런스를 맞춰 복부, 하체비만 등을 해소하기 때문에 효과도 그만큼 배가된다고 한다.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꽉 찬 1주일
인도 현지의 온습도를 그대로 재현하다고 해서 무조건 온도를 높여 땀을 나게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인의 체질과 체형에 맞게 고안된 각 프로그램, 그리고 여름, 겨울 등의 날씨에 맞게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운동량도 개인별로 조절하고 있어 무리 없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여기에 임 원장은 이곳만의 특징으로 다양한 아로마 제품의 체험을 곁들여 정신건강에도 초점을 맞췄다.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고 하죠. 다양한 아로마 제품들을 활용해 머리를 맑게 하면서 이후 진행되는 운동에 시너지 효과를 주고 있는데, 아마도 럭셔리한 서비스라는 인식 때문인지 회원님들이 더 만족하시는 것 같습니다.”
또한, 매일매일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둔 것도 특징. 주말 뒤의 월요일은 힘들지 않은 스트레칭 위주 요가에 마사지까지 더해져 활력을 주며, 다음날 본격적인 핫요가 26가지 동작을 자신의 단계에 맞춰 진행한다. 수요일은 아령, 고무줄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활용한 필라테스를 통해 큰 근육을 쓰며 운동의 강도를 높인다. 목요일은 서서하는 전신요가를 거처 금요일에 허리, 어깨, 골반 등의 체형교정과 아로마로 한 주를 마감한다. 이처럼 매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접근하다 보니 힘들거나 지루할 틈 없이 어느 순간 유연하고 곧은 자신의 몸을 발견하게 된다. 그 만족감에 일단 시작하면 기본 6개월 이상 유지되는 것 또한 ‘SO 핫요가 & 필라테스’만의 비결인 듯했다.
운동과 명상은 나를 위한 최고의 투자
핫요가를 통해 점차 운동이 삶의 일부가 되고 변화된 자신의 모습에 자존감이 높아지는 회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소개하는 임 원장. 저녁에 술을 즐기고, 주말에 쇼핑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보다 건강에 투자하면서 기분 좋게 힐링까지 할 수 있어 현대인에게는 더할 나위 없다는 설명이다.
핫요가를 시작하고 50일 만에 5.7kg 감량에 성공했다는 최동연(석사동, 45) 회원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지만 무엇보다 정신적인 힐링에 큰 의미부여를 했다. “많은 복잡한 일들 속에서 이 시간만큼은 나를 내려놓고 홀가분해집니다. 운동을 마무리하며 명상할 때에는 하루 동안 안 좋았던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 때론 눈물도 나고, 때론 한없이 유쾌해집니다. 오로지 나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쓴 느낌이죠.”
가깝게는, 추석 연휴 동안 쌓인 말 못할 명절 증후군이 아직 남아있는 주부라면, 또 반복된 일상 속에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친 상태라면, 나를 위한 투자의 한 가지로 핫요가를 권해본다.
문의 261-9112
김재석 리포터 kb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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