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린성 룽징시 교류단이 15일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를 방문했다. 이틀간의 일정으로 방문한 룽징시 교류단은 전국 유일의 효 테마 공원인 뿌리공원과 족보박물관 등을 차례로 둘러봤다.
중구는 2012년 4월부터 룽징시와 교류·방문을 하며 두 도시 간 협력체계를 가져왔다. 룽징시는 인구 18만 명으로 조선족이 68%를 차지하는 상공업도시다. 대단지 사과배 재배지로도 유명하다. 과거 고조선 부여 고구려 발해의 영토로 관련유적이 많고 독립투사들이 배움터였던 대성학교와 윤동주 시인의 생가가 있는 것을 비롯해 우리 민족의 역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 곳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룽징시와 중구가 시의 중심이라는 비슷한 여건을 가지고 있어 더욱 친근한 느낌이 든다”며 “앞으로 민간차원의 교류 협력까지 확대되어 서로 우호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덕중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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