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70일쯤 남았습니다.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지금, 과연 승부는 끝났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두 달이야말로 진정한 승부처입니다. 지금부터 하루에 1점씩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일일 학습계획서 작성이 중요!
지금부터 하루는 예전의 한 달에 버금합니다. 이제 ‘하루 단위의 전투모드’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침에 눈뜨면 그것이 전투의 시작이요, 밤에 잠들 때 전투의 끝입니다. 반드시 하루 계획서를 작성하고 그것을 지키십시오. 이전에 계획서를 많이 작성해 보았을 것입니다. 1달 계획, 1주일 계획 등, 그러나 이것을 제대로 지킨 사람은 백에 한 명 있을까 말까입니다. 하지만 하루계획은 이보다는 훨씬 더 수월히 완수할 수 있습니다. 하루만 지키면 되니까요. 그리고 내일 계획은 내일 새롭게 눈뜨는 아침에 또 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학습목표가 분명해지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생깁니다. 쓸데없는 걱정을 하거나, 막연한 불안으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습니다. 성공한 수험생들은 ‘수능전 60일이 가장 중요한 시간이었다’ 라고 술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체과목의 균형된 점수를 받는 전략으로 바꿔야
이 기간에는 자신 있는 과목이라고 소홀히 하면 안 되고, 불안한 과목이라고 지나치게 매달려서도 안 됩니다. 냉정하게 전체과목의 균형을 도모해야 합니다. 가령 영어를 늘 1등급을 받던 학생이 이 시기에 불안한 수학에 올인 하다가 영어를 2등급을 받은 학생을 종종 봅니다. 불안한 과목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고 점수가 비례하여 높아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불안감을 느낄 필요도 그럴 시간도 없습니다. 오히려 전체과목의 조화로운 성적을 받는데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중위권, 상위권 모두 영어와 수학은 그 양적, 질적 비중을 한 단계 높여야만 합니다. 사회나 과학, 그리고 국어의 경우 사고가 덜 나는 과목입니다. 그러나 영어와 수학은 매일 꼭 일정시간을 배정하고, 실전위주로 수험장과 꼭 같은 시뮬레이션 상황을 몸에 배게 해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진정한 승부사는 최후에 강한 자입니다. 과거의 시행착오와 후회의 기억을 다 잊으십시오. 이제 남은 하루하루에 충실하십시오. 절대로 시험장을 나오면서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필 영어전문학원 정 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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