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2단지 상가 2층에 위치한 진 세라믹은 정제된 국내산 고급 백토로 도자기를 손수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공방이다. 도자작품과 식기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도 만들 수 있다. 도자디자인을 전공한 도예가 전혜진씨가 작업실 겸 공방으로 올 봄 문을 열었다. 입구에는 주인장이 손수 제작한 도자기 간판이 눈길을 끈다. 공방 한쪽 벽면은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학교에서 도예 강사로 활동하다보니 작업공간이 필요해져 적합한 장소를 물색하게 됐죠. 오랫동안 혼자 작업을 해왔는데 이젠 여러 사람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보람을 느끼고 싶어요. 흙을 빚어 도자기를 만들다 보면 집중력이 높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도예 수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어요.”
진 세라믹에서는 다양한 성형 기법을 이용해 흙으로 원하는 작품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전통물레성형과 전기물레성형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이 있어 취향과 수준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전 대표는 “흙 반죽을 하는 토련기와 전기 가마도 갖추고 있어요. 도자기에 그림만 그리는 것은 인테리어지만 이곳은 건축사무소처럼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죠”라고 설명한다. 핸드빌딩반 물레반 어린이반이 개설돼 있고 직장인반은 오후 7~9시에 진행한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강하고 있다. 일일 체험도 가능하며 전화예약이 필수다.
위치 양천구 목동 902 (목동서로 70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상가동 215호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 (일요일 휴무)
문의 070-7570-8425 http://blog.naver.com/jinceram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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